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대표: 데이비드 A. 릭스)는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최대 내약 용량(maximum tolerated dose, 이하 MTD)의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로 치료 이후 저용량 터제파타이드 또는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비만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는 2건의 3b상 임상시험의 상세 결과를 발표했다.
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임상시험 결과는 제33회 유럽비만학회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으며, 각각 ‘란셋 (The Lancet)’과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미국비만의학위원회 (American Board of Obesity Medicine) 설립자 겸 명예회장, 전 미국비만학회 (The Obesity Society) 회장, 미국내과학회 석학회원 (Fellow of 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이며 현재 세계적인 비만 전문가이자 릴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루이스 아론 박사 (Louis J. Aronne, M.D)는 “체중 재증가는 비만 치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치료 중단으로 인해 생물학적 기전이 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그동안 환자들이 이룬 치료 성과가 되돌려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SURMOUNT-MAINTAIN와 ATTAIN-MAINTAIN 임상시험 결과는 터제파타이드 저용량과 오르포글리프론이 장기 체중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고용량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에서 변경하는 환자에서의 추가적인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URMOUNT-MAINTAIN 연구 결과, 터제파타이드 MTD로 60주의 초기 치료를 받은 후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과 터제파타이드 5mg 투여군 모두 1차 평가변수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해, 체중 감량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1차 평가변수는 112주 기준 터제파타이드 5mg 또는 터제파타이드 MTD 지속 투여의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변화율(%)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112주차에 터제파타이드 MTD로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은 이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모두 유지했으며, 터제파타이드 5mg으로 변경해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은 평균 5.6kg 증가를 제외한 이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
ATTAIN-MAINTAIN 연구 결과,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해 치료를 지속한 경우 장기적인 체중 유지 결과를 확인했으며, 효능 추정치 (efficacy estimand) 및 치료 요법 추정치 (treatment-regimen estimand) 분석 모두에서 1차 평가변수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1차 평가변수는 이전 SURMOUNT-5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오르포글리프론의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감량 유지율(%)의 우월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52주차에 세마글루티드 MTD 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은 평균 0.9kg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전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으며, 터제파타이드 MTD 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은 평균 5.0kg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전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터제파타이드와 오르포글리프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3상 임상시험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SURMOUNT-MAINTAIN 임상시험에서 유지 치료 기간 동안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 및 터제파타이드 5mg 투여군을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설사 (7.2%, 4.9% vs. 1.1%), 구토 (6.5%, 0.7% vs. 0%), 오심 (5.8%, 4.2% vs. 2.2%)이었다. 유지 기간 중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 0%, 터제파타이드 5 mg 투여군 0.7%, 위약군 0%였다.
ATTAIN-MAINTAIN 임상시험에서 오르포글리프론 투여군을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 (18.8% vs 4.1%), 변비 (13.1% vs 4.1%), 구토 (8.3% vs. 3.4%), 설사 (7.4% vs. 7.5%)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4.8% (세마글루티드 오르포글리프론), 7.6% (세마글루티드 위약), 7.2% (터제파타이드 오르포글리프론), 6.3% (터제파타이드 위약)이었다.
릴리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케네스 커스터 (Kenneth Custer)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장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결과를 통해 터제파타이드와 1일 1회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인 오르포글리프론 모두 지속적으로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릴리는 비만 환자들의 지속적인 체중 감량 여정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