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약 3곳 중 2곳은 전년동기 대비 2026년 1분기 판매촉진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31개 제약사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그 결과 주요 제약사들의 판촉비는 2025년 1분기 매출의 1.0%였던 500억원에서 2026uu 1분기 매출의 0.6%인 343억원대로 31.4% 감소했다.
특히 상위 5개사에서도 유한양행을 제외하면 모두 판촉비가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2025년 1분기 매출의 0.7%꼴인 33억원에서 2026년 1분기 매출의 0.8%인 42억원으로 판촉비가 27.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종근당은 매출의 1.0%인 42억원에서 매출의 0.5%인 20억원으로 51.1%, 녹십자는 매출의 0.3%인 11억원에서 매출의 0.1%인 3억원대로 71.4% 줄어들었다.
광동제약 역시 매출의 0.4%인 14억원에서 매출의 0.3%인 11억원으로 17.7%, 한미약품은 매출의 2.4%인 91억원에서 매출의 1.0%인 38억원으로 판촉비 지출을 58% 감소시켰다.
판촉비 감소율이 컸던 제약사들을 살펴보면, 휴온스가 1억 20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95% 줄었고, 보령은 13억 39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90.3%, JW중외제약은 8억 5600만원에서 1억 2500만원으로 85.4% 감소했다.
이 밖에 판촉비 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들은 매출의 3% 이상을 판촉비로 사요하고 있었다.
경동제약은 이번 1분기 매출의 3.9%가 판촉비로 주요 제약사 중 가장 판촉비 비중이 높았다. 2025년 1분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중인 5.7%를 사용했는데, 26억원에서 18억원으로 29.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신풍제약의 판촉비 비중도 3.5%로 높았지만 2025년 1분기 3.7%에 비하면 판촉비 비중은 줄어들었다. 판촉비 또한 20억원에서 19억원으로 6.4% 감소했다.
HK이노엔도 판촉비 비중이 3.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지난 2025년 1분기 판촉비 비중도 3.3%로 높은 편이었다. 아울러 판촉비는 82억원에서 79억원으로 2.6% 축소됐다.
휴온스나 중외제약 외에도 판촉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이번 분기 3200만원을 지출하며 매출의 0.1%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5년 1분기에는 약 600만원 꼴로 매출의 0.1%로 채 되지 않았다.
경보제약도 판촉비 비중이 0.2%에서 0.1%로 줄어들며 낮게 나타났다. 판촉비는 96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