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목)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2℃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11.2℃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정책

안과학회, 초등생 매년 시력검사 제안…국회서 근시 대책 논의

복지부, 검사 주기 변경 근거·교육부 협조 필요성 제시

대한안과학회가 초등학생의 시력을 매년 검사하고 결과를 누적 관리하는 국가 차원의 근시 예방·관리 체계를 제안했다.

 

 

학회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근시 진행 억제 정책 토론회’에서 소아·청소년 근시 현황과 질병 부담, 학교를 중심으로 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최미영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은 2013~2022년 서울 지역 19세 남성 약 52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2050년 근시 유병률을 90.9%, 고도근시 유병률을 31.3%로 예측하고 국가 차원의 예방·관리 정책을 제안했다.

 

최경식 한국근시학회 정책이사는 근시 진행 억제 치료와 합병증 진료, 굴절교정수술 비용 및 생산성 손실을 함께 파악할 국가 단위 통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안경원 매출 규모만으로는 근시의 질병 부담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안지윤 대한안과학회 부총무이사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등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학생 건강검진을 보완해 모든 학년에서 연 1회 이상 시력을 확인하고 결과를 누적 관리하자고 제안했다. 조기 발병이 확인되거나 시력 변화가 빠른 학생은 안과 진료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교 야외활동과 눈 건강 교육, 근시 진행 억제 치료의 효과·안전성 관리, 장기 추적조사와 시범사업을 통한 국가 통계 구축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교 시력검사 매뉴얼의 표준화와 진료 연계,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 등을 논의했다.

 

전은정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학생 건강검진 전략에 교육부 협조가 필요하며, 검사 주기를 매년으로 바꾸려면 초등학생 시력 변화에 관한 근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별도 인프라 구축 부담이 적은 일반 시력검사 제안에는 수용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 의원은 “복지부와 교육부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필요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신규 법안을 발의하거나 기존 법안이 근시 관리 영역을 다룰 수 있도록 정책 심의 과정에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최신연구진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