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이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 i-MCM-Net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음압격리병동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앙감염병병원의 설립 방향과 감염병 진료시설 운영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i-MCM-Net은 공중보건 비상사태 때 백신·치료제·진단기기 등 의료 대응 수단에 적시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WHO가 운영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의 네 번째 정기포럼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견학은 포럼 기간 중 진행됐다.
김가연 감염병병원설립기획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 현황,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이솔뫼 중개연구센터 연구원은 의료원의 감염병 연구 우선과제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본관을 폐쇄하지 않고도 감염병 확진 환자를 입원 진료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듈러 방식 음압격리병동을 둘러봤다. 환자 발생부터 상황 종료까지의 동선에 따라 1층 감염중환자실과 2층 감염격리병동의 설계, 보호구 착·탈의 공간, 차압 모니터링 장치 등을 확인했다.
최준용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장은 “이번 견학 행사는 국제 감염병 대응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중앙감염병병원의 설립 방향과 시설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WHO와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