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30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몽골전통연주단 ‘광야(廣野, Saruul Tal)’의 공연을 개최했다.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의 후원으로 열린 ‘광야’의 공연은 건국대병원에서 매일 열리고 있는 연주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우들과 고객들에게 몽골의 전통음악을 선물했다.
몽골 전통문화 공연단인 ‘광야’는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 호치르, 피리, 여칭, 대마두금, 가야금을 연주하는 6인조 연주단으로서, 몽골 전통 문화를 알리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광야’는 몽골의 자연과 민족의 심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몽골의 전통악기로 유명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몽골 최고수준의 전통악기공연단이다.
이 날 ‘광야’의 공연에서는 마두금을 비롯한 몽골 전통 악기 연주와 함께, 몽골의 전통 예술인 ‘허미(목소리의 떨림으로 2개의 음을 동시에 내는 창법)’공연은 관객들에게 몽골의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에게도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몽골 전통 악기로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