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의 제네릭의 매출 활성화에도 지난 1분기동안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노바스크정5mg'(화이자)이 부동의 매출1위를 유지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최근 ‘베스트케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동안 주요 전문약 매출동향을 보면 여전히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강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는 '플라빅스정75mg'(사노피-신데라보)가 2위, '제픽스정100mg'(GSK)이 3위, '리피토정 10mg(제일약품)'이 4위, '아마릴정 2mg'(한독-아벤티스)이 5위를 차지, 전문약 시장에서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 위력이 강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위 10위권에는 국내 제약사로는 '자니딥정10mg'(LG생명과학)이 6위에 올라 명맥을 유지 했을뿐 대부분 제품들이 다국적 신약으로 장식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의약품시장 구조의 단면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MSD, GSK, 화이자가 5개품목씩 거대품목을 시장점유율 상위 50위안에 포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제약기업의 경우 ‘자니딥정 10mg’(LG생명과학)이 6위, 동아제약(‘스티렌캅셀 60mg’(동아제약)이 17위, ‘트라스트패취 48mg’(SK케미칼)이 23위, ‘가스모틴정 5mg’아 24위, ‘가나톤정 50mg’(중외제약)이 26위, ‘딜라트렌정 25mg’(종근당)이 30위, ‘테놀민정 50mg’(현대약품)이 40위, ‘후루마린주사 0.5g’(일동제약)이 47위, 동국제약(‘인사돌정 35mg’(동국제약)이 50위 등으로 랭크되어 맹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서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최근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여 메이저 약효군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이는 부분적인 현상으로 분업이후 벌어지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과 다국적 제약기업간 경쟁력에서 계속 간격이 확대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분업이후 전문약 구조로 국내 의약품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신약이 맹위를 떨치면서 사실상 치료제 시장을 장악 함으로써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