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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파나노믹스, 중소병원 위한 PACS 서버 개발

국제 표준 DICOM 3.0과 HL7에 포맷 제공해 데이터 처리 지원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 제조기업 ㈜파나노믹스(대표 이주상, www.pananomics.com)가 중소병원에 가장 적합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ACS) 서버를 개발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PACS 서버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소병원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의료장비에 사용되는 국제 표준 DICOM 3.0과 HL7에 기준하는 포맷을 제공해, 이에 준수하는 의료영상장비의 데이터는 모두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의 병원전산시스템과의 연결 호환성을 제공하며, 전산 시스템에서 발생시킨 모든 명령이 서버 내부의 MWL(Medical Worklist)을 통해 처리 후 의료 장비로 전송된다. PACS는 병원 내부의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되는 것.

특히 병원의 영상 및 다양한 정보는 법률적으로 일정 기간 보증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 및 백업 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며, 각 병원에 가장 적합한 구축 방법을 제공하고 데이터의 보안 및 안전성을 보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정 기간 데이터를 보증하는 부분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인 데이터 용량 역시 국제 DICOM 표준 압축기술을 도입해 저장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함께 개발된 PACS 뷰어는 사용자 중심의 UI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모니터, 원하는 위치에 의료 영상을 출력함으로써 편의성과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국제 표준인 DICOM 3.0 규격을 준수하는 모든 영상을 획득 및 볼 수 있으며, 타 병원간 DICOM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검색조건을 통한 환자 검색 및 이미지 분할기능, 영상데이터 판독 및 간이 뷰어 기능을 포함한 외부 반출기능(CD, 메모리 등)을 제공하며, 영상의 품질 조정도 가능하다.

PACS 서버나 뷰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고 적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격점검 시스템을 구축, 24시간 언제라도 신속하게 처리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

이주상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PACS 서버는 국제 표준 프로토콜(HL7)을 사용하는 세계의 어느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자사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DR)의 부가 소프트웨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PACS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언제나 최신의 병원 전산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호환성·경제성·기능성·편의성을 두루 갖춘 만큼 국내 소·중·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나노믹스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7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2)와 10월18(목)부터 10월21(일)까지 열리는 추계 중국의료기기전시회(CMEF)에 참가할 예정이다.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 의료전산시스템(EMR, OCS) 등 현재 병원에서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환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은 최신 의료영상장비를 구동시킬 수 있는 필수 시스템이지만 비용과 시스템 유지보수의 불편함 때문에 본격적인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질 높은 의료기기의 도입이 늦어지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며, 이는 곧 낮은 질의 의료서비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