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길이 비(比)가 성인의 폐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가 공동으로 시행한 ‘손가락 길이 비: 성인 폐기능의 예측 인자 (Second to fourth digit ratio: a predictor of adult lung function)’ 연구 논문에 따르면 손가락 길이 비가 성인 폐기능과 관련이 있으며, 손가락 길이 비가 작을수록, 성인 폐기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범 교수와 박이내 교수팀은 비뇨기과 수술을 위해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였던 245명 (남 162명, 여 8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 전에 미리 손가락 길이 비를 측정하여, 이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검사 결과와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손가락 길이 비는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는데, 이번 연구 결과 162명의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변량 및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강제폐활량 (forced vital capacity, FVC)과 1초간 강제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치매진료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관리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뇌건강인지클리닉’을 개설, 지난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뇌건강 인지 클리닉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부터 치매가 심화돼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난 경우까지 폭넓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클리닉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지병원이 그동안 치매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인지훈련, 운동치료 및 뇌건강 식이요법, 음악 및 미술, 연극 및 동작치료 등이 경도인지장애 코스와 인지기능장애 코스로 각각 운영된다.명지병원 뇌건강 인지 클리닉에서는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각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관리에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클리닉의 목표이다.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교수(신경과)는 “관련 진료과들의 통합적인 진료와 치료를 기반으로 통합된 프로그램이 제공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용)은 헤메라(중국 심천 의료관광사업체/대표이사 나명연), 헤메라 한국지사(소각혜, 류광한 지사장)와 1월 6일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재용 병원장을 비롯한 헤메라 나명연 대표이사, 한국지사 류광한, 소각혜 대표를 비롯한 대구시 의료산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헤메라는 ▲상호 우호협력관계 유지 및 사업발전 추진 도모 ▲지속적인 연계와 양기관의 의료관광교류 및 공동사업을 발굴추진 ▲상호 의료관광 상품개발, 마케팅활동 협력체제 구축, 의료환자교류 등 각종사업의 공동발전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재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의료관광산업 유치는 물론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양국의 의료관광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헤메라는 중국의 전자부품 기업인 다이 전자그룹, 롱지앤다전자저항기 유한공사, 디오브 전자유한공사등 3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의료관광 전문 법인체로, 2013년 8월 개소하여 대구의료관광 심천홍보관을 대구시와 공동운영하고 있다.
“Happy Together! 함께하면 행복은 더 커집니다”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2014년 고객만족(CS)캠페인’ 운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이 올 한해 동안 실천할 고객만족(CS)캠페인의 주제는 ‘Happy Together’로 병원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내․외부 고객 모두가 행복한 2014년도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표어는 ‘행복 주는 우리․행복 만드는 우리․행복한 우리모두’며 슬로건은 ‘함께하면 행복은 더 커집니다’로 정했다.특히 올해 전개되는 CS캠페인은 구성원 및 부서간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증진(Communication)과, 업무의 효율성 및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강화(Cooperation),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을 통한 최고병원에 도전(Challenge) 등 3C과제 실현을 목표로 진행된다. 병원에서는 이를 위해 CS 포스터 및 뱃지를 제작해 부서 및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매일 오전 CS캠페인 주제 및 슬로건을 활용해 아침방송을 실시해 전직원들에게 CS캠페인이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학술교육국에서는 ‘건진센터 운영전략’을 주제로 오는 17일 10시30분부터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연수 교육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이 손잡고 설립한 헬스커넥트사가 제시하는 건진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최신 병원고객경험 디자인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강북삼성병원의 사례가 소개된다. 또한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라 건진센터에서의 개인정보관리 중요성을 다루고 종합건강검진 수요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불만에 대비해 한국소비자원의 다양한 소비자 상담사례 강연이 준비된다. 아울러 해외 건진환자 유치 전략도 제시되는 등 건진센터를 운영중이거나 준비중인 의료기관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교육에서는 ▲건진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백승수 헬스커넥트 이사) ▲건진센터 고객경험 디자인(이현경 강북삼성병원 건진증진센터 파트장) ▲건진센터에서의 개인정보 관리 등 법적 문제 검토(임치영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건진센터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 상담 사례(김경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1팀 부장) ▲해외 건진환자 유치 전략(김희정 강동경희대병원 건진센터 파트장)이 강연된다.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본회 교육센터 홈페
국민의 상당수가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박창일 이사장)가 ‘2013년 인체조직기증 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데 따르면 장기기증 인지도가 크게 높아 상당수 응답자들이 인체조직기증을 장기기증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조직기증 비인지자 60.8%(608명) 중 장기기증과 동일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무려 39.2%(392명)로, 국민 10명 중 4명이 인체조직기증을 장기기증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2013년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39.1%(391명)를 기록, 2012년 31.7%에 비해 7.4%가 상승했다. 인식도도 마찬가지로 소폭 상승했다. 중요도 평가는 4.14점에서 4.33점으로, 관심도도 3.51점에서 3.65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생명 나눔인 헌혈의 인지도는 98.7%(987명), 장기기증은 99.3%(993명), 조혈모세포(골수)기증 87.1%(871명) 등을 기록, 여전히 턱없이 낮은 수치이다.생전에 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 의사에 대한 문항에서는, 긍정적 응답 44.3%(443명), 부정적 11.7%(11
개원 입지 전문 회사인 MI 컨설팅은 세무법인드림, 신한생명, 동북아노무법인, 바운스컴, 스페이스, 메가메디컬, 이안메드(의사랑), 덴탑정보기술(주) 공동 후원으로 오는 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사 20층에서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2014년 첫 병의원 성공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MI컨설팅 배광수 대표가 개원 입지분석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2ㆍ3부에서는 개원시 알아야 할 세무(세무법인드림 정상윤세무사)와 개원 마케팅, 홍보전략(바운스컴 차준용 대표) 강의가 이어진다. 4부에서는 노무 및 법률 문제 대처방안에 대해 동북아노무법인 이종현 노무사의 주제발표가, 5부에서는 개원의를 위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안(신한생명 세무사지점 이성화부지점장)과 6부에서는 인테리어 공간의 효율적 활용(스페이스 김현관 대표)에 대한 강의가 각각 진행된다. 7부에서는 개원 대출과 신용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2014년 신도시 유망 신규 개원지를 주제로 MI컨설팅 배성호 이사가 강연한다. MI 컨설팅 배광수 대표는 "당사는 10년 넘는 현장 노하우와 체계적 이론을 배경으로 개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조홍래 병원장)과 울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3일 본관 6층 사회사업실에서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개최한 불우환우돕기 일일호프 수익금 6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무형성 빈혈로 치료 중인 김정은(19세, 가명)에게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한 이정웅 울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은 “7번째 일일호프를 맞아 동료 학생들과 여러 교수님들이 도와 주셔서 이런 뜻깊은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환아의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성금을 전달받은 울산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 담당자는 "매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어려운 환자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보험과 의약분업의 역사 속에서 정부는 비용을 의사에게 떠맡김으로써 의료보험 때는 비보험과 할증의 편법으로, 분업 이후엔 리베이트라는 편법으로 적자를 보전하도록 의사들을 떠밀었다는 역사적 고찰이다.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문제는 단순하다. 정부도 인정한 것처럼, 자기 돈 내고 공부하고 자기 돈 내고 병의원을 차린 의사들에게 정부가 강제계약을 통해 공공의료를 떠맡긴 것이다.”며 정부가 의사가 편법을 할 수밖에 없도록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공공의료는 시작할 때부터 적자였다. 원가 이하의 낮은 건강보험수가(저수가) 때문이었다. 그러나 1977년 의료보험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에는 500명 이상 사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대상환자가 전체 진료환자 중 7% 내외에 불과하여 다른 일반환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손실을 보전할 수 있어서 공공의료의 손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노 회장은 77년 이후 어떻게 의료가 왜곡돼 왔는지 자세하게 기술했다.7% 내외였던 공보험 환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다. 1977년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과 300명 이상 사업장 근로자가 포함되었고, 1981년부터는 지역의료보험 시범사업이 시작되어 점차 확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뇌 영상연구를 통하여, 장기간의 바둑훈련이 두뇌 기능을 발달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에 관한 최신동향을 담고 있는 10월호에 게재됐다.재단법인 ‘한국기원’과 같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협회 소속의 평균 12.4년 바둑을 훈련한 바둑 전문가를 대상으로 뇌의 기능이 일반인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 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17명의 바둑 전문가(비교군, 평균 연령 17세, 남: 14명, 여: 3명)와 16명의 일반인(대조군, 평균 연령 17세, 남: 12명, 여: 4명)를 대상으로 MRI 영상의 하나인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를 촬영하였다. 비교군과 대조군은 뇌 기능을 명확히 검사하기 위해, 검사 전 외부 자극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fMRI를 촬영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 대조군에 비해 정서적 처리(보충설명1)와 직관적 판단(보충설명2)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안와전두엽 부위의 기능이 활성화 되었다.(그림 A, B 참조) 공간적 위치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부위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되었다. 즉 바둑 전문가는 일반인에 비해 정서적 처리, 직관적 판단을 처리하는 뇌
한길안과병원이 저성장시대, 저수가정책의 난국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의료진 보강 및 시설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병원의 경영난 심화로 인력 및 시설을 줄이는 병원이 많은 가운데, 거꾸로 인력 및 시설확대를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한길안과병원은 오는 2월부터 전문 진료센터를 비롯, 수술실, 진료협력센터, 수술상담실, 수술 전 검사실 등 병원 시설 전반을 확장해 운영한다.우선, 전안부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소아안과・사시・약시 클리닉 등 주요 전문 진료센터의 진료실이 증설 및 확장된다. 2층 전안부센터와 녹내장센터의 진료실이 기존 4개에서 6개로 증설되며, 소아안과・사시・약시 클리닉은 진료 공간을 넓혀 2층으로 이전한다. 무엇보다 3층 망막센터의 확장・개편이 눈에 띈다. 3층(560m2) 전체를 망막센터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진료실이 6개로 증설된다. 이 같은 진료실 증설은 현재 1시간이 넘는 환자 진료소요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서다. 평일 10~11개 진료실, 토요일 6개 진료실을 상시 가동하여 대기시간을 줄이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수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학생들이 사랑의 헌혈증 150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성후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와 차예린 학생회장, 김동희 부학생회장, 김진혁․장준호 고문 등 전북대의전원 학생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헌혈증은 학생들이 학교 축제기간 중 헌혈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의전원학생회는 해마다 축제기간 동안 헌혈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아진 헌혈증을 전북대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차예린 학생회장은 “학교 축제기간 중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증이 모아지고 있다”며 “전북대병원의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성후 병원장은 “의료계를 짊어질 예비의사들의 실천하는 자세는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국내 헌혈문화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는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의과대학(학장 안기성 교수) 의학과 3학년 3명(권오승, 이진혁, 정재홍)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턴으로 지원하여 지원자 모두가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총 6주간(2014.1.6 ~ 2.16)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에 파견되는 지원자들은 세계질병분류(ICD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10을 바탕으로 새로 개정될 ICD-11의 개정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각 질병의 컨텐츠 모델을 도입하여 질병에 대한 정의 및 SNOMED(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에 의한 용어의 통일, 해부학적·병리학적 병태 생리적인 개념정리 및 설명을 표준화한다. 특히, 국제건강관련분류체계(ICF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을 통합하여 질병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실질적 영향상황을 정리·분류하며, WHO 관련업무 전반과 보건의료 사업에 관련된 각국의 보건의료 및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연구, 국제보건의료 협력네트워킹 관련업무 등을 이행하게 된다.WHO 인턴 지원은 전
*3일 *중앙대학교병원 영안실 11호실 *발인 5일(일) *02-860-3500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은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후두암 공개강좌’를 오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천성모병원 옴니버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비인후과 주영훈 교수가 ‘흡연과 후두암’에 관한 주제 강의를 통해 후두암의 예방법과 치료법 등 후두암과 관련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성모병원 알콜의존치료센터 손성현 팀장의 ‘금연의 중요성’에 관한 강의 이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후두암, 구강암 무료 검진과 금연 상담도 실시된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위치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후두부에 발생하는 암이 후두암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는 등 발생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자극 등이 원인이 되어 암으로 진행되는데 그중 흡연은 가장 확실한 후두암의 위험인자이다.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중 흡연하는 남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6.5배, 여자는 5.5배 후두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주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