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지난 6월 27일 고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5회 의료기기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심포지엄에는 김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우경 고대구로병원장과 국내를 포함해 싱가폴, 호주, 일본 등 오세아니아 및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기 관련 정부, 학계, 관련기업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김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의 축사와 김우경 고대 구로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네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싱가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다이아나 고(Diana Koh)는 ‘싱가폴의 의료기기 R&D’에 대해 강의했으며, 호주 브랜드우드 바이오메디컬(Brandwood biomedical)의 아더 브랜드우드(Arthur Brandwood)대표가 ‘진화하는 임상증례 규제사항’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규하 부장은 ‘한국의 의료기기 평가 및 승인 시스템’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의료기기임상시험 케이스를 살펴보고 각국의 정부지원 정책 및 의료기기 R&D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와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가 이끄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항생제팀’이 MRSA와 슈퍼박테리아 박멸에 효과적인 감염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라는 방선균에서 추출해 낸 것이다. 이 물질은 무한한 생태 자원인 바다에서 얻은 천연곰팡이로부터 얻어낸 유도화합물이라는 점과 기존 항생제들과는 전혀 새로운 ‘세균의 지방산 합성 억제’라는 작용 기전으로 내성도 적으며 슈퍼박테리아에 효과적인 항생 물질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후보물질들은 7-phenyl 플라텐시마이신(Platensimycin)과 11-methyl-7-phenyl 플라텐시마이신이라는 두 가지 물질로 항생제팀의 일원인 이 은 교수(서울대 화학과), 김양수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강헌중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가 미국과 국내에서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후보 물질은 현재 전임상시험 단계로 약물의 효능 및 대사 안정성, 독성 등 지금까지 시행한 다양한 실험에서 모두 우수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를 비롯한 심장센터팀이 최근 인도에서 관상동맥시술 강연 및 시연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술기를 전파하고 돌아왔다.김상욱 교수팀은 지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도의 5대 도시 중 하나인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야쇼다병원(Yashoda Hospital)에서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중재적 관상동맥시술에 대한 강연과 심장혈관 시술분석 및 관상동맥시술에 도움을 주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인도 하이데라바드 국제컨벤션센터(HICC)에서 열린 국제심장학회에서 ‘Role of Coronary Imaging in ACS Revasculariz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와 함께 심장센터팀은 관상동맥 시술에 중요한 심장혈관 시술 교육센터를 개설해 인도의 많은 의료진에게 혈관 내 초음파(IVUS, OCT)를 이용한 정밀한 시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김 교수팀의 이번 인도에서의 활발한 교육활동에 인도 현지의 의료진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술기에 깊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교육시간 내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김상욱 교수는 “중앙대병원 심장센터팀이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시술과 팀워크
의료계의 수술 포기를 뒤로 하고 시행된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적용 첫날, 분위기는 차분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일이 지나면 의료 질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는 우려도 제기했다.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안과를 비롯한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 외과는 ‘수술 연기’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지만 지난 6월 29일 대한의사협회가 정몽준 의원(새누리당)의 중재안을 잠정적으로 수용하면서 포괄수가제가 시행 됐다.이비인후과 A 개원의는 “포괄수가제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문의하는 환자는 한 명도 없다”면서 “포괄수가제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부인과 B 개원의는 “분위기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저출산율로 인해 제왕절개 등 분만율이 낮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과 C 개원의는 “외과의 경우 이미 수술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때부터 수술 연기에 동참했던 병원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포괄수가제가 시행됐지만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안과 D 개원의는 “의협의 행보에 따라 참여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문의가 많지 않았다”면서 “수술 연기로 일정을 조정해놔 다음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이종욱 교수)는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는 7일 오전 8시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2012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표적치료법과 유전체학이 임상영역에 도입된 현 시점에 조혈모세포이식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최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Changes in Stem Cell Transplantation : Where Are We Going?’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수 저명한 연구자를 초청해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 오카야마 대학의 겐이치 마쓰오카 교수가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면역학적 관점에서 GVHD를 조절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분자생물학-면역학적 관점에 근거한 기초 및 이행성연구 분야의 발전과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개발-도입이 각종 난치성 혈액질환의 치료 성적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고, 끊임
▲홍보실장 황원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포괄수가제를 잠정 수용하자 의대생들 역시 혼란에 빠졌다.의료 질 저하라는 반대 명분을 잃었다는 주장과 정치적 협상 카드를 얻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장 남기훈)는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사회관 동아홀에서 ‘의대생 포괄수가제 토론회’를 열고 포괄수가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당초 토론회는 포괄수가제 반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6월 29일 의협이 포괄수가제를 잠정적으로 수용하자 토론회의 내용도 달라졌다.남기훈 의장은 “오늘 토론회는 현재 국내 의료보험제도의 상황과 수가제도를 비교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포괄수가제를 도입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토론을 하려고 했었다”면서 “어제 의협이 포괄수가제를 잠정적으로 수용해 토론회 내용도 180도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협의 포괄수가제 잠정적 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첨예하게 대립했다.먼저 남기훈 의장은 “포괄수가제의 잠정적 수용 결정이 놀라웠던 반면 실망감도 컸다. 전문가적 단체로서 해선 안 될 일을 했다고 본다”며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일보후퇴 방침이라고 해도 전문가 단체인 의협이 정치적 단체로
▶ 폐센터장 김관민 ▶ 척추센터장 염진섭 ▶ 외과과장 김형호 ▶ 신경과장 김지수 ▶ 치과과장 윤필영 ▶ 진단검사의학과장 박경운 ▶ 재활의학과장 임재영 ▶ 진료협력센터장 이재서 ▶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최정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포괄수가제를 잠정 수용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결정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하지만 올바른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협의 노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전의총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의 이번 결정에 대한 판단은 잠시 유보한다. 향후 올바른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협의 노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정부 또한 의협을 의료제도 시행의 동반자로 존중해야 할 것이며 일방적인 강제가 아닌 대화와 논의를 통해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지난 6월 29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은 국민의 건강에 심대한 위해를 가져오며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제도 시행의 부당함과 해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 및 그 확대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의총은 정부는 의협의 결정을 존중해 의협이 요구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불평등한 구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의협
기댈 곳 없고 서러운 봉직의를 위한 병원의사협의회가 재건된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아주의대 정영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며 30일 발족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정 교수를 필두로 3인의 부위원장을 포함 총 20인의 준비위원들로 꾸려지며 병원의사협의회가 재출범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정영기 위원장은 “병원의사협의회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협 산하단체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조직력 미비 등으로 유명무실한 단체가 돼 그 동안 마음의 빚이 있었다”면서 “병원의사협의회를 재건한다고 했을 때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위원장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의사협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봉직의들의 권익을 지키고 의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봉직의사를 병원의사협의회 가입대상으로 하며 과거 봉직의 및 향후 봉직할 의향이 있는 의사를 준회원 가입대상으로 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오는 14일 의사협회관 동아홀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지역별로 흩어져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아주의대 정영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며 30일 발족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정 교수를 필두로 3인의 부위원장을 포함 총 20인의 준비위원들로 꾸려지며 병원의사협의회가 재출범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정영기 위원장은 “병원의사협의회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협 산하단체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조직력 미비 등으로 유명무실한 단체가 돼 그 동안 마음의 빚이 있었다”면서 “병원의사협의회를 재건한다고 했을 때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위원장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의사협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봉직의들의 권익을 지키고 의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봉직의사를 병원의사협의회 가입대상으로 하며 과거 봉직의 및 향후 봉직할 의향이 있는 의사를 준회원 가입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아밀로이드증 다학제 진료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에서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밀로이드증이란 체내에서 여러 장기에 단백질이 쌓이게 되는 희귀질환으로 병의 진행상태 및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기기능 상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김기현 교수(혈액종양내과)를 과제 책임자로 한 삼성서울병원 아밀로이드증 다학제 진료팀은 앞으로 6년간 매년 1억 6000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질환 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진료팀은 현재 순환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지속적인 진료 및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기현 교수는 “앞으로 복지부의 지원 아래 아밀로이드증의 조기진단과 맞춤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중개연구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가 3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 날 대회에는 6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해 대한의학회장,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과 의대생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다.또한 인천시의사회는 오렌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노환규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든 돌아갈 때는 전부 다 같은 한 가지 마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는 첫 번째 의료 개혁을 결심하는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에 강하게 반발했던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대승적 차원에서 수술 연기를 철회한 것이라며 포괄수가제협의체를 통해 1년간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과의사회 박우형 회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포괄수가제 문제는 의사협회에 일임한데다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면서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결국에는 의사협회에서 결정한 문제였기 때문에 의사협회의 의견을 따라 포괄수가제 수술 연기를 철회한 것”이라면서 포괄수가제 참여 의사를 밝혔다.지난 9일 임시총회를 통해 수술 연기 결의까지 보였던 안과의사회 집행부가 포괄수가제 참여를 결정한 것은 하나된 의사협회를 위해서다.박 회장은 “의사협회에서 포괄수가제 잠정적 참여를 선언한 상태에서 안과의사회에서 이를 반발한다면 의사협회는 작은 목소리만 낼 수 밖에 없다”면서 “잠정적 참여보다 더 최선의 방법도 있겠지만 한 번 결정을 내렸다면 그것을 믿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과의사회는 의사협회의 포괄수가제 참여 선언 이후 회원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우형 회장은 회원 설득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의사협회의 선언으로 회원들의 연락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회원들을 설득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일반약으로 동시 분류한 것에 대해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지난해 노하우를 살려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강북삼성병원 최철영 교수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여러 가지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각막 부종이나 각막 석회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데 식약청은 일반약 동시 분류로 지정해 국민 건강에 큰 해를 끼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산부인과의 응급피임약과 포괄수가제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삶의 질을 위협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일반약 동시 분류에 절대 반대한다”며 “만약 일반약 동시 분류로 진행한다면 현재 공통 분류 및 일반약에 따른 정확한 포장에 대한 명기가 없는 만큼 1주일 또는 소포장 등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다.히알루론산나트륨 제제는 생물학적 활성도를 가지는 약물로써 적절한 농도와 횟수에서는 손상된 안구표면의 상피재생을 촉진시키고 여러 가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0.1% 이상의 히알루론산나트륨은 각만상피의 손상된 범위가 크거나 염증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상피재생효과가 떨어진다.특히 고농도의 히알루론산나트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