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으로 의료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온라인 댓글 공방이 오프라인 싸움으로 확대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27일 공단에 항의 방문했고, 같은 날 공단은 ‘의사들이 먼저 비방했다’며 반박했다.먼저 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윤창겸 부회장은 “공단 직원들도 공무원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해서 포털 사이트에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고, 거짓선동을 한다’ ‘국민을 팔아먹고 있다’ ‘과잉진료를 해서 배고픔이 없다’ ‘환자를 돈으로 본다’ ‘돈만 밝힌다’ 등의 비방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면서 “공단도 보건의료를 이루는 축인데 국민을 위한다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난 23일 오전 11시58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 운항통제실에는 한 통의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강화도에서 물에 빠진 응급환자가 발생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의 출동을 요청한 것.이날 오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펜션으로 놀러간 이모(3・여)양은 수영장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강화병원으로 이양을 이송했다. 하지만 이양의 상태가 좋지 않자 강화병원은 길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길병원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는 지체 없이 현장으로 날아갔고 낮 12시20분 인계점인 안양대 강화캠퍼스에 도착했다. 이양은 가까스로 의식은 잃지 않고 있었으나 숨을 잘 쉬지 못했고 호흡도 불안정한 위급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는 “이양은 움직이기만 할 뿐 반혼수상태였다”며 “혈액 내 산소포화도의 경우 보통 96% 이상이 정상인데 90%까지 떨어지는 등 거의 죽기 직전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간단한 기도호흡 처치와 약물 투여 등이 이뤄진 뒤 낮 12시48분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닥터헬기가 출발했고, 11분 만인 낮 12시59분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달 1일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전격 항의 방문했다.준공무원 신분으로 근무 시간에 인터넷상에서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의사들을 비방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 했다는 것.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윤창겸 부회장은 “공단 직원들도 공무원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해서 포털 사이트에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고, 거짓선동을 한다’ ‘국민을 팔아먹고 있다’ ‘과잉진료를 해서 배고픔이 없다’ ‘환자를 돈으로 본다’ ‘돈만 밝힌다’ 등의 비방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면서 “공단도 보건의료를 이루는 축인데 국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달 1일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전격 항의 방문했다.준공무원 신분으로 근무 시간에 인터넷상에서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의사들을 비방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 했다는 것.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안과의사들이 백내장 수가 인하분 만큼 안과 검사료 수가를 인상했다는 보건복지부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이들은 복지부에서 주장한 298억 원의 이득을 챙긴적이 없으며 오히려 녹내장·사시 등 여러 수술비를 인하했다고 주장했다.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27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을 앞두고 안과의 포괄수가제 참여 질병군인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이번 포괄수가 책정에 대한 복지부 측의 설명이 잘못됐기에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백내장 수술수가가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10% 삭감된 이유를 의사협회와 학회가 스스로 정한 2006년도 상대가치점수의 조정 때문이며 대신 다른 검사 점수를 높여 연간 298억원의 추가 이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과의사회는 “인상만 된 것이 아니라 이보다 더 중요한 수술 분야에서 녹내장 25%, 사시 10%, 유리체흡인술 35.7% 등 여러 수술비를 인하했다”고 말했다.안과의사회에 따르면 ▲세극등현미경 11.6% ▲굴절 및 조절검사 13.7% ▲안압측정 61.4% ▲정밀안저검사 36.9% 등의 검사비가 인상됐다.반면 ▲녹내장 수술 평균(25%) ▲유리체흡인술(35.7%) ▲수정체 유화술(15.5%)
건국대학교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원숭이 이종간 장기 이식을 진행 거부 반응 통제에 성공했다.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 연구팀은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GalT Knock-out)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지노 후대'의 장기인 심장과 신장을 원숭이에게 각각 이식, 초급성 거부반응 통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돼지의 교배를 통해 면역거부반응 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제어된 다중 면역거부반응 제어 돼지를 생산, 앞으로 영장류에 장기를 이식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농진청(청장 박현출)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장기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이종간 (영장류)장기 이식 및 이식유효성 평가 프로젝트'의 세부과제로 이뤄졌다.윤익진 교수팀은 지난 달 31일 1차로 ㈜오리엔트바이오에서 제공한 원숭이 중 1마리의 복강내 혈관에 2009년 탄생한 초급성 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지노(Xeno)'의 후대 돼지 심장을 이식했다또 다른 1마리의 원숭이는 2개의 신장 중 1개가 제거된 후 그 자리에 돼지 신장이 이식됐다. 두 마리 원숭이 모두 초급성 거부반응인 장기 괴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심장이 이식된 원숭이는 지난 2
아시아-태평양 암 예방기구(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Control, APOCP) 사무총장 유근영 교수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비전염성 질환에 대한 역학과 아시아 국제예방-관리’에 관한 워크숍에서 강의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 워크숍에는 유 교수와 함께 국제암퇴치연맹 아시아지국본부장인 영국인 말컴무어 박사 그리고 현지의 이그시노프교수 등이 주관하는데, 아시아 각국의 암 관리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아태암예방기구의 공식 활동이기도 하다. 유근영 교수는 또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정부의 주요 보건정책 입안자 및 중앙아시아암연구소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동시에 이 지역의 NGO들과도 만나 향후 중앙아시아 암예방관리에 관한 국제공조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암관리교육은 국립암센터에서 지원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차기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송 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27회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 6월 1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제6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을 맡아 유방암학회 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송병주 교수는 현재 병원 유방갑상선 분과장과 암병원 진료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감사, 한국유방암학회 총무이사, 대한임상종양학회 재무이사를 맡아 활동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소아청소년과 이인구 교수가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이 교수는 지난 1일자로 소아신경학회장에 취임하고 올해부터 2014년 5월31일까지 2년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인구 교수는 “앞으로의 임기를 통해 학회가 향후 국내외 최고의 학술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타 진료과와의 협진을 강화하고, 소아신경 영역을 확대해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교수는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2009년 까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내달 15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3회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지역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빈도 소화기 질환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보편적 지식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에서 경험한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제1부에서는 ‘다빈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지방간의 임상양상과 치료적 접근(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 ▲고도비만 수술에서 당뇨 수술까지(외과 박중민 교수) ▲증상으로 풀어보는 췌담도 질환(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 ▲소화기 질환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의 적절한 사용(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최신치료(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 ▲증례로 풀어보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등의 내용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행복한 의사들을 위한 재무설계’를 주제로 조영진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의 특강이 진행된다.더불어 제3부에서는 중앙대병원에 각 전문 진료 분야별 전문의들이 패널이 되어 ‘소화기질환 세대공감-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개원의들과의 토론의 시
경희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선영 임상조교수가 제4회 미래의학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미래의학자상은 미래 한국의학을 이끌어나갈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임상강사(펠로우)만을 대상으로 해 더욱 의미가 있다.조선영 임상조교수는 바이오마커(Biomarker)와 진단분자유전학분야의 40여 편의 SCI(E)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임상화학회에서 다수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또한 2013년 세계3대 인명사전인 미국인명정보기관(ABI), 마르퀴즈 후즈후, 영국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동시에 등재됐다. 조 교수는 수상에 앞서 “앞으로 바이오마커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표지자를 발굴하고 임상과 기초의학 연구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학자상은 청년의사 신문이 주관하며 LG생명과학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내달 10일 여의도 63빌딩 청년의사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에 환자들도 반대하고 나섰다.이들은 포괄수가제 적용에 대해 특정 지역에서 먼저 시범 사업 후 안전성 등이 검증된 이후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만약 환자들의 이 같은 주장에도 포괄수가제를 강행한다면 서명 운동이나 집회 등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임대빈 대한당뇨인총연합회장은 26일 선한봉사센터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포괄수가제 공청회’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은 지금까지는 적용기관이나 추가 검사·치료에 대한 선택권이 있었으나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으로 선택권을 제한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포괄수가제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환자의 선택권을 박탈당한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포괄수가제가 국민을 위한 제도라면 큰 의료제도 변화에 앞서 충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더라면 의료계의 수술 거부 선언이라는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대국민 설문조사와 홍보를 통해 새로운 제도 변화에 따른 국민의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함에도 아직도 포괄수가제가 어떤 제도인지 모르는 국민이 다수”라고 지적했다.임 회장은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앞서 특정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해야 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에 개원의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해 귀추가 주목된다.26일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포괄수가제에 관한 공청회’에서 박 과장은 이 같이 말하며, 포괄수가제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즉각 수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포괄수가제는 내달 1일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선 시행, 후 보완는 기존의 입장은 고수했다.박민수 과장은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에서 듣던 내용과 현장에서 뛰는 개원의들이 말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개원의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발전협의체를 마련하겠다”면서 “개원의들이 의견을 내고 제도를 수정할 수 있는 논의체계를 구축해 개원의들의 의견을 즉각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 동안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추천된 4개과 전문의 2명씩이 참여해 질병분류체계를 세분화했다.하지만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개원의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먼저 산부인과의 경우 포괄수가제 적용 질병군이 제왕절개술과 자궁 및 부속기 수술 등 2가지로 이뤄져 있다.이에 대해 동국대 일산병원 산부인과 민응기 교수는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에서 자궁
*조성래 부산 고신대병원장 빙부상 *25일 별세 *빈소: 고신대 복음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부산 영락공원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국내 최초로 한·러 합작 영리 의료법인을 탄생시켰다.명지병원은 25일 이 같이 밝히며 지난 지난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모자병원과 합작 의료법인을 설립, 명지국제검진센터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고 밝혔다.지난 1월 러시아 연해주정부와 공동의 의료기관을 설립하기로 하는 MOU 체결로 시작된 양측의 공동 사업은, 3월 연해주 모자병원과의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정식 합작법인 설립으로 본 궤도에 이르게 된 것.이날 명지국제검진센터가 들어설 연해주 검진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진 한·러합작 법인 설립 조인식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양구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연해주정부 보건국장과 뽈레슈크 모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정식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블라디보스토크시 체료무호바야가 11번지에 있는 연해주검진센터 1층에 1785㎡ 규모의 한국형종합건강검진센터인 ‘명지국제검진센터’를 설립,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안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제20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이전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된 합작법인은 명지병원과 연해주 모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