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49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금년 4월 27일 남북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간 교류의 물꼬가 터지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협력에 있어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환자 진료 및 의료종사자 재교육을 담당하는 북한의 도병원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향후 병원 지원은 도병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 전문위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경협확대 전망과 대응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남북협력에서 보건의료 격차 해소는 향후 인적 ·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다. 조 위원은 "감염병의 경우 남북한 인적 교류 확대로 인해 남 · 북한 주민에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휴전선 일대 말라리아, 결핵 환자, 산모 및 영 · 유아 영양 결핍 문제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있으며, 질병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보건의료 분야는 남북협력에 있어 가장 비정치적 · 비경제적인 영역으로, 인도주의적 접근을 통한 상호 신뢰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남 · 북한 기대수명 격차는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8년 7월 10일 해외의료봉사를 떠났으며 4박 5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 인술을 베풀고 지난 15일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포락 지역은 필리핀 북쪽 가장 큰 섬인 루손섬의 빰빵가주에 위치한 곳으로 마닐라로부터 북서쪽 방향으로 차량으로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 클락 주변부이다. 이곳은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 및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총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동욱(경기도의사회 회장)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원영석), 신경외과(강원봉), 외과(유석진),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용관, 박정금),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성교육, 구강교육,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수건, 신발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봉사단이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소아과, 내과가 99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는 자사의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카'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방정 82.5mg과 165mg, 330mg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프레가발린' 성분의 통증치료제 중 서방형 제제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은 약물은 리리카가 처음이다. 이로써 '리리카'는 지난 7월 1일 출시한 25mg, 50mg 저용량 제제와 더불어 새롭게 허가 받은 CR서방정 제제에 이르기까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 '리리카CR서방정’은 성인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기존 리리카 캡슐의 1일 2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5mg과 33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어 환자 및 의료진에게 효과적인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질환 관리 대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리카CR서방정은 지난해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과 연관된 신경병증 통증 관리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은 75mg,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완식(68세)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10년째 헌신해 왔다.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혔던 신 원장은 가톨릭대 교수직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이후 신 원장은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신 원장은 요셉의원 부임 후 전산화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의료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또 음악치료, 인문학강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환자들의 정신적 치유와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힘써왔다. 이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필리핀, 몽골, 네팔 등 해외 지역을 찾아 무료 진료 활동을 20여회 이상 펼쳤다. 2013년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에
현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는 실시간 자살 통계가 아닌 이전년도 자살 통계로, 우리나라는 자살 예방에 있어 한발 늦은 근거자료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서 · 소방본부 · 병원 등 유관기관 · 부서의 융 · 복합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자살예방포럼 제1차 정책세미나에서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한국 자살 현황과 통계의 문제점' 주제로 발제했다. 한 센터장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14년째 자살률 1위라고 언급되는데, 리투아니아가 OECD에 가입하면서 금년부터 2등이 됐다. 리투아니아 자살률은 10만 명당 26.7명으로 25.8명인 우리나라보다 약 1명 더 많다. 콜롬비아가 OECD에 가입할 예정이지만 콜롬비아의 경우 사망률은 높아도 자살률은 낮다."면서, "당분간 우리나라는 자살률 2등을 유지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예전보다 경제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지만, 12.0명인 OECD 대비 2.2배의 자살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대비 2016년 기준 자살률은 6.1명, 자살 사망
숨막히는 무더위가 한창인 7월 말, 국내외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환자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재능기부,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 런칭부터 질병 알리기 캠패인 후원 등 이번 한 달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알아본다. 한국로슈, 환자 맞춤형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 런칭 23일 한국로슈는 NGO 단체 ‘굿피플’과 함께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로슈는 2012년부터 매년 여성암 환우들의 미술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갤러리’를 진행하며, 1,100여 명이 넘는 환우들에게 정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더욱 강화된 ‘환자중심주의’를 접목해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할 환우 동료 및 희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힐링투게더’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할 굿피플은 1999년 설립된 이래로 국내외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전문적이고 다
故 노회찬 의원(정의당)의 비보를 접한 국회 자살예방포럼 소속 의원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하필이면 오늘 아침 국회에서 존경하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자살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 부의장은 "우리나라 자살자는 연간 1만 3천 명으로, 연간 4천 명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하며, OECD 국가 중 14년 연속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하며, 자살 시도자는 하루 8백 명으로 자살자의 20배를 넘기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자살 증가가 국가 재난 상황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한해 자살자 수가 3만 6천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경우 국회 ·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여 절반 수준으로 자살자 수를 감소시켰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살자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년을 자살 예방 원년으로 삼아서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하여 '의료기기 규제혁신'에 대해 ▲첨단 의료기기의 신속한 출시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에 대한 절차 간소화 및 사후평가의 단계적 전환인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인허가 과정의 간소화를 약속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3일 논평을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최우선으로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각종 의료기기가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환자 치료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한편으로는 큰 아쉬움이 있다. 의료기기와 관련된 핵심 규제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격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현대 과학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더 정확한 진료 및 안전한 치료를 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했다. 한의협은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가 철폐되면 대통령이 지적한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국민 진료편익 증대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9일 '건강iN'이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 농림축산식품부 ·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부문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국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 · 오프라인 직접조사 및 학계 · 산업계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건강iN이 1위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건강iN (http://hi.nhis.or.kr)'은 일상생활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IT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최근 10년간의 검진결과를 내려받아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1년간의 진료 및 투약내역 등 개인건강기록 조회부터 개인 맞춤형 건강예측까지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건강iN앱 서비스의 경우 ▲위치기반 내 주변의 검진기관 및 병 · 의원 찾기 ▲영유아 문진표 및 발달선별검사지 작성 ▲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전년 동기간(5.20~7.21) 대비 61%(397명)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19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환자 보고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하다.특히, 지난 한 주(7.15(일) ~7.21(토))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절반인 556명이 발생하여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52.3%), 열사병(25.1%), 열경련(11.8%), 열실신(7.5%), 기타(3.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로는 야외작업(292명)과 논‧밭일(162명) 중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났고(43.5%), 길가, 공원 등 야외 활동(420명, 40.3%), 실내(169명, 16.2%) 순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대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
2016년 9월 시행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관련하여 직책의 불안정성, 급여보다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위치 불확실 등이 제도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상시 공모 전환, 시범사업 기간 연장, 참여 대상 확대에 이어 수가지원체계 개선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새로운 경력(Career Path)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이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경과 및 향후 정책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문의가 병동에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직접 책임지고 진료하는 제도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 대상의 일반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 · 연구를 병행하는 전문가이다. 도입 배경은 ▲입원환자 안전 관리 강화 ▲의사 업무 부담 과다 ▲전공의법 시행 등이다. 권 사무관은 "전문의가 비교적 적은 야간 · 휴일의 입원환자 안전 문제가 대두됐으며, 주간에도 응급실 · 수술실을 오가는 사정으로 입
보건복지부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지역사회의 다학제팀(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간호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에 의한 퇴원 후 방문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역사회에서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중앙지원단)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치료를 중단한 조현병 환자의 범죄로, 사회적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지원·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중증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치료 지원 강화 방안’을 보면 ▲퇴원환자 방문 관리 시범사업 등 사례관리 강화 ▲지속 치료·관리 필요 시 환자 동의 없이도 사례 관리 체계 가동 ▲외래치료명령제 강화 및 운용 활성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제고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인프라 및 전문 인력 확충 등이다.(아래 별첨,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요 및 현황 등등) ◆지역사회 다학제팀에 의한 퇴원환자 방문 관리 시범사업 실시 정신의료기관을 퇴원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관리는 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또는 보건소)에 맡겨진다. 그러나
"병원 내에서의 보장 · 비전 제시가 굉장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이 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전공의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전공의 수련시간이 최대 주 80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전공의가 대부분 담당했던 입원환자를 이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담당해야 하는 문제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본다. 특히,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단축되어 이 부분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입원환자, 신생아 등의 전담전문의가 각 요소에 분야별로 더 많이 배치돼야 한다고 했다. 권 차관은 "입원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이며 질 높은 서비스가 담보돼야 한다."면서, "복지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입원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할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행으로 의사와의 접촉은 평균 5.6회, 접촉시간은 32.3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차관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에 전공의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입원전담전문의로 경력
국민건강보험에서 투석에 해마다 약 2조원이 들어가는 시대가 됨에 따라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효과성을 살펴보니 복막투석이 경제성이 있었다. 하지만 투석환자가 초기에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의사가 교육하는 교육상담수가는 시행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 또한 투석하면 집이 망한다고 했지만 2000년 초에 희귀만성질환치료로 환자 본인부담이 10%로 해결 된 이후 관심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고령화와 고혈압 당뇨로 최근 투석 인구가 2배로 늘면서 ▲요양병원 투석 질관리와 사무장병원의 기업형 투석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의 기간 연장과 투석평가체계 구축 등이 지적되거나 제안됐다. 경북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가 20일 13시30분부터 17시까지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제 발표자들이 이같이 지적하거나 제안했다. 이날 1부 주제발표는 3개가 있었고 이어 2부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플로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투석의 글로벌 트랜
“장애인 등록... 하려면 할 수 있어요. 딱 한 달만 치료를 중단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의 손가락 발가락이 다 달라붙어 하나로 뭉칠 것이고, 혼자서는 거동도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겠죠. 그러면 장애 등급을 받고 활동지원 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대신 아이가 조금 더 일찍 제 곁을 떠날지도 모르죠. 이게 정말 복지인가요?” 중증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15세 딸을 둔 김영주 씨는 아이의 하루를 이야기하며 중간중간 울음을 터트렸다. 드레싱을 하며 비명으로 하루를 시작해, 아이 혼자서는 등·하교도 하지 못하고, 밖에서의 모든 일상이 아이에겐 흉기와 마찬가지인 현실을 토로하며 “이 모든 게 어제의 하루였고, 오늘의 하루이며, 내일도 다르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김영주 씨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유전성 희귀질한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주최로 ‘2018 수포성 표피박리증 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름조차 생소한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뗀 것이다. ‘수포성 표피박리증(Epidermolys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로, 치매 환자 1인당 약 2천만 원의 관리 비용이 지출된다. 치매 환자의 빠른 증가 속도와 더불어 치매 돌봄 비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지역 내 치매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돌봄 비용을 줄이고 가족 부담을 완화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중앙치매센터 변선정 부센터장이 '치매안심센터의 기능과 역할' 주제로 발제했다. 변선정 부센터장은 "인구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어느 나라도 피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트렌드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래서 치매 환자 증가 속도도 더 빠를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50년 기준 1억 3천만 명으로 2015년 대비 2.8배 증가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연간 치매인구 증가 속도가 세계적 트렌드보다 15% 더 빠르다. 즉, 2050년까지 치매 환자 수는 4.2배 증가할 예정으로, 다른 나라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많아지게 된다.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의
암세포 돌연변이에 대한 오믹스 정보의 통합적 상관관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웹 기반 분석 도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 홍동완 임상유전체분석실장이 KAIST 주영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암환자 체세포의 돌연변이 특징을 밝히고, 발암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 시스템 '뮤탈리스크(Mutalisk, MUTation AnaLyIS toolKit)'를 개발했다고 국립암센터가 19일 전했다. 암을 일으키는 체세포 돌연변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흡연, 자외선, DNA 복제 과정이나 손상 반응으로 인해 체세포 돌연변이가 생기고, 이 돌연변이가 누적되면 암이 자란다. 그런데 돌연변이는 발생 원인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어 폐암 환자는 흡연 여부에 따라 암세포 돌연변이 특징이 다르게 나타난다. 피부암의 경우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에 의한 것인지, 노화에 의한 것인지에 따라 다른 돌연변이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암환자 체세포의 돌연변이 특징을 동정함으로써 발병기전에 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고,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암 정밀의료를 위해서 돌연변이 특징을 정확히 알아야 함에도, 지금까지 암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획기적 대안인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3일 열린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치료(이하 대사수술)의 안전성 ·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만 및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인슐린 저항성의 이상으로 시작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혈당, 심근경색증 및 비만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는데, 이번에 고시된 대사수술은 체질량지수 27.5kg/m2 이상이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2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사수술은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위 절제 혹은 소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바꾸는 수술치료법이다. 이 수술을 통해 음식물의 섭취 제한 및 흡수 과정의 변형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장호르몬 등의 변화를 유발해 혈당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사수술 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함께 병원․의사가 바이오메디컬 산업분야 혁신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연구의사(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산ㆍ학ㆍ연ㆍ병원 간 협력 활성화, 지역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이번 혁신전략은 지난 2018년 2월에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대에 유입된 우수인재들이 바이오·메디컬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방안 필요’라고 지시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하여 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병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했다. 6월 22일 과학기술자문회의 바이오특별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논의를 거쳐 지난 7월 18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했다. (아래 별첨,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 주요 추진 과제를 보면 ▲(혁신 거점) 병원과 의사의 혁신역량 강화와 ▲(혁신 생태계) 병원 중심의 산학연 협력구조 구축을 양대 축으로 진행한다.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도 확산을 위하여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더 배정하기로 하였다. 20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 과목에 레지던트 정원 1명을 추가 배정한다. (아래 별첨,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현황 등) ‣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로서, - 입원환자 안전 강화 및 진료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16년 9월부터 도입 *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17.12.23. 시행)에 따라 전공의의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 이내로 제한 ‣ 현재 시범사업에 18개 병원, 72명의 전문의가 참여 - 지정된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에는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기존 입원료 외 별도수가*책정 * 전문의 수에 따라 1만5000원~4만3000원 수준, 환자부담금 1일당 2~6000원 증가 ◆ 시범사업 평가결과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