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7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신 찬 수 서울대 의대 내과 Chan-soo Shin, M. D. Dep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여성이 폐경기를 넘어서면 관상동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연령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폐경이 자연적으로 온 경우 보다 수술에 의해 자궁과 난소를 모두 적출한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더욱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폐경과 함께 내인성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고 하며 폐경과 뇌졸중 사이에도 이와 유사한 연관성이 관찰되어 왔다. 이러한 연관성은 폐경후 여성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투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관찰연구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더욱 설득력을 지니게 되었고 폐경후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치료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의 감소가 호르몬 대체요법의 주 적응증이 되어
보건복지부는 1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재정전망, 건강보험 급여확대 필요항목 등 6개 안건을 보고 받고 내년도 건강보험 보험료 조정과 급여확대 대상의 결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건강보험 재정전망'에서는 올해 당기수지를 1조 4천억원 흑자로, 누적수지는 1천억원 적자로 예상하고, '건강보험 급여확대 필요항목'에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방향과 재정확보 방안 및 세부항목별 재정추계를 포함했다. 한편,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과 관련, 새로 신청한 치료재료 48품목과 약제 244품목에 대해 요양급여대상여부를 심의하고 요양급여대상인 경우에는 상한금액도 함께 심의했다. 또 치료재료(Cast류)에 대한 실거래가 현지확인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할인·할증) 사실이 확인된 368품목에 대하여는 평균 15.8%의 상한금액을 인하하는 안건도 심의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출산친화적 보험급여제도 개선계획' 안건을 통해 분만과 미숙아에 대한 법정본인부담 면제 등 보험급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박해성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원내감염의 책임이 병원측에 75%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고혈압으로 입원했다 패혈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숨진 박 모(사망당시 48세)씨의 유족이 병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책임을 60%로 본 원심을 깨고 병원책임을 75%로 결정했다.이에 "피고는 9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입원당시 열이나 염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던 박씨는 고혈압 치료 후 회복과정에서 고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혈액검사결과 장내세균인 엔테로박터균이 발견된 점, 담당 의사가 주치의로 치료하던 환자중 엔테로박터균 검출환자가 있었던 점 등을 보면 병원의 정맥주사 등 치료과정에서 엔테로박터균이 박씨의 혈관에 침투해 패혈증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을 밝혔다. 또 "면역력이 약하면 병원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박씨가 입원 당시고혈압 증세가 있고 뇌혈관이 막혀있는 등 신체저항력이 낮았던 것은 원내 균에 의해 감염돼었음을 고려하여 병원측에서도 감염을 막는 것이 쉽지 않은점 등은 감안했다. 공평의 원칙을 고려해 피고의 책임을 75%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n
소아청소년과의원의 1일 평균 환자수가 최근 3년 동안 무려 43%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원 242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하루 평균 환자수는 2001년 8월 70.5명에서 올 8월 44.2명으로 3년간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환자수의 변화 추이는 △2001년 8월, 70.5명 △2002년 8월, 60.2명 △2003년 8월, 48.4% △2004년 8월, 44.2 명으로 매년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2003년과 2004년 사이에는 하락세가 약간 주춤했으나 이는 이미 2003년에 소아청소년과 환자수가 최저수준에 육박했음을 의미 한다고 밝혔다. 환자수의 감소는 병원경영 악화로 이어져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인당 매출액 및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비용을 차감한 후의 원장의사 순이익은 5천7백26만7천십원에 불과했다. 이는 원장의사의 세전 월 소득이 480만원 수준으로서 건강보험 환산지수 산성시 책정되는 의사의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전체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12%는 연평균 3600만원으로 이는 우리나라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미국 질병 치료 예방청 (CDC)의 스트라인 (Tara W. Strine) 박사 연구진은 관절염 환자가 자주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여 이 두 가지가 나란히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45세 이상의 관절염 환자 48,577명이 참여하고 있는 2001 행동 위험요소 관찰 시스템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정신적 고통은 30일 이전에 지능적으로 건강한 날이 적어도 14일 지속되었을 경우를 한정하고 조사하였다. 결과, 관절염 환자 13.4%가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반면 관절염이 없는 환자는 5.4%에 지나지 않았다.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1.7배 낮았고 정신적 고통이 없는 환자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1.2배 높았다. 또한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는 1.6배 더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의사들은 관절염 환자를 대할 때 정신적 고통을 감안해야 한다고 본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자료: Arthritis and Rheumatism, August 15, 2004.) (2004.09.04.외신부 medienglish@medifone
작년 미국 호수의 1/3과 강의 1/4에서 잡은 물고기는 심한 수은 기타 화학물질로 오염되었기 때문에 미국 환경청 (EPA) 에서는 먹어서는 안 된다 고 8월 24일 경고하고 있다. 미국 환경청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02,000 개의 호수와 약 845,000 마일이 되는 강에서 낚시 감시를 하고 있다. 낚시 감시는 주에서 통제하며 물고기에서 인체에 해로운 수은, 다이옥시, DDT 혹은 기타 수많은 화학 물질의 농도 여부를 문제삼고 있다. 감시는 전면적인 낚시 금지와 물고기 종류 혹은 크기에 따라서 실시하고 있다. 작년 대부분 감시는 석탄 사용에서 오는 수은 오염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중에 수은 분사로 말미암아 인근 개천이나 호수를 오염시키고 지역의 물고기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환경청과 식약청은 임산부, 수유 부 젊은이들에게 생선에서 신경계 발육에 해로운 수은 농도가 높게 검출되고 있어 이러한 생선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2003년 48개 주와 워싱턴 DC 및 미국 사모아에서는 3,094 건의 감시 보고서가 발생 전년도보다 280건이 증가되었다 고 환경청은 언급하고 있다. 이와
HDL 콜레스테롤이 노인에게서 농도가 높으면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 지금까지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심 혈관 질환의 위험 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호노룰루 태평양 건강 연구소의 커브 (J. David Curb) 박사 연구진은 호노룰루 심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1-93세 노인 2444명을 대상으로 HDL 콜레스테롤 농도와 뇌졸중 위험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1991-1993년 간 이들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측정하고 1998년 말까지 추적하였다. 조사 기간 중 137 건의 뇌졸중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89건이 경색 48건이 출혈로 확인되었다. HDL과 뇌졸중과의 뇌출혈에 대한 연관성은 발견할 수 없었으나 뇌 혈전에 의한 사항은 HDL 농도가 증가되면 발생 율은 감소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은 경우 높은 경우보다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발생 율은 2.7배 높게 나타났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July 15, 2004.) (2004.07.23.외신부 medienglish@medifo
지금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심장 우회 수술 등 고 위험도 심장 환자 수술에 많은 경험이 있는 외가 의사가 할 경우 가장 바람직하다고 확인하고 있으나 최근 위험도가 낮은 경증 환자에게서도 역시 동일하다는 사실이 조사 보고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 알바니 소제 뉴욕 주립대학의 우 (Chuntao Wu) 박사 연구진은 1997-1999년 심장 우회 수술을 실시한 57,000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환자를 입원 중 사망 위험 예측을 근거로 하여 환자 상태의 낮은 위험과 중간/고도의 위험성으로 분류한 환자는 각기 2% 이하와 2% 이상으로 나타났다. 위험 집단에 관계없이 수술 담당 병원과 외과의사의 수술 경험 수가 증가한 만큼 그 사망 위험도는 떨어졌다. 많은 심장 수술한 병원과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가 시술한 경우 사망위험도는 낮게 나타났으며 저 위험도 환자에게서도 사망위험은 48%로 감소되었다. 심장 수술을 많이 하지 않은 병원에서 많은 경험을 한 외과 의사에게 시술 받느냐 혹은 수술을 많이 한 병원의 경험이 적은 의사한테 수술 받느냐를 선택하라 할 경우 우 박사는 단연 전자, 즉, 수술을 많이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가 새로운 갱년기 증상 치료제, ‘안젤릭(Angeliq)’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영동세브란스병원을 내원한 폐경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경기 여성의 과반수 이상이 갱년기 증상을 겪으면서도, 호르몬 요법 치료에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체중증가 등 부작용 경험과 암발생에 대한 우려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폐경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인식과 관리행위 연구”에 따르면, 평균 48세 전후로 폐경을 겪으며, 이 중 86.6% 이상의 여성들이 1개 이상의 복합적인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빈번하게 호소되는 갱년기 증상은 얼굴이나 목 등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로 응답 여성의 74.8%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땀을 흘리거나(발한, 59.6%), 가슴두근거림(심계항진, 50.1%), 근육통(49.2%) 등의 신체 이상을 호소하였는데, 여기에 기억력의 감퇴(53.4%), 불면증(51.1%), 우울증(46.6%) 등의 정신적 고통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폐경기증후군은 안명홍조와 발한 증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들 중 70.6%가 치료를 중단할 정도의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독일계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팀에 의뢰, 지난 5월 한달간 폐경기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8%가 얼굴이나 목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를, 59.6%가 이유없이 땀을 흘리는 발한 증상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이 폐경을 경험한 연령은 평균 48세였으며, 전체의 86.6%가 안면홍조 또는 발한 증상 외에도 가슴두근거림(심계항진, 50.1%), 근육통(49.2%) 등 신체이상 증상과 기억력 감퇴(53.4%), 불면증(51.1%), 우울증(46.6%) 등 정신적 고통을 1개 이상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폐경기 증상 관리를 위해 ‘의사와 상담(43.9%)’을 가장 먼저 취했으나 정통 의학요법인 호르몬치료(16.2%)보다 노화에 의한 자연 현상으로 이해해 치료하지 않거나(18.2%), 운동이나 식이요법(11.6%), 건강
“아들 된 도리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의대에 재학 중인 형제가 사경을 헤매는 아버지에게 장기를 이식해 주었다. 동국대 한의대와 영남대 의대에 재학 중인 한종희씨(27)와 동희씨(25) 형제는 지난달 중순, 칠성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자신들을 키워준 아버지 한상철씨(48·대구시 북구 복현동)와 함께 영남대병원을 찾았다. 지병인 간경변을 앓고 있던 아버지의 상태가 악화돼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병원으로부터 간 이식만이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얘기를 들은 종희씨 형제는 서로 자신들이 하겠다고 나섰다. 검사 결과 동생 동희씨의 간 조직이 아버지에게 더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오자 형 종희씨는 "네가 먼저 수술을 하고 양이 모자라면 내가 보태자"고 약속했다.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긴 ‘3부자’는 지난달 25일 나란히 수술대에 올랐다. 약속대로 동생의 것에다 형 몫까지 아버지에게 드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금까지 경과가 매우 좋아 형제는 퇴원했다. 아버지도 다음달 초,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등교하기 시작한 동희씨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다른 사람보다 적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술대에 올라가니
한국계 바이오벤처 렉산(Rexahn Pharmaceutical Inc.)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과 신약개발 성과 가시화로, 렉산의 지분 9.97%와 4.1%를 보유하고 있는 렉스진바이오와 종근당의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되고있다.미래에셋에 따르면, 나스닥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던 렉산이 미국증권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에서 지난달 27일자로 거래가 개시돼, 미국시간 29일 종가 기준으로 4.48 달러를 나타내며 현재 2억달러의 시가 총액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렉스진바이오의 현재 지분가치는 200억원 이상, 종근당은 지분가치는 약 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렉산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3개의 신약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 항암제 알켁신은 현재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우울증 치료제 셀댁신과 성기능개선제 조락셀은 미FDA로부터 임상2상 허가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다.우울증치료제 시장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약 180억달러 이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항암제 또한 오는 2010년까지 600억달러 이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외과 전공의 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는 각각 433억원과 486억원 등 총 91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전공의 확보는 여전히 바닥을 멤돌고 중도 포기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안홍준 의원은 5일 전국 수련병원의 외과·흉부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가 인상 및 전문의 확보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과 수련병원 48곳 가운데 4곳(8.3%), 흉부외과 수련병원 21곳 가운데 3곳(14.3%)만이 실제로 수가인상 후 급여가 인상됐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병원들이 전공의 지원 기피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수가인상분이 전공의 지원 기피 완화에는 별다른 효과 없이 병원 수익구조 개선에 전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급여가 인상될 것이란 공고가 있었다는 곳이 각각 2곳, 1곳으로 조사돼 외과의 경우 87.5%, 흉부외과의 경우 81.0%가 실제 전공의 급여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과 수련병원의 56.3%인 27곳 및 흉부외과 수련병원의 66.7%인 14곳이 수가인상과 관련해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험금 사기를 목적으로 병원을 설립한 뒤 ‘나이롱환자’를 입원시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다. 정부합동 보험범죄 전담대책반(반장 백기봉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은 가짜 환자를 유치하고 입원기록을 조작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로부터 2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김모(48)씨 등 4명을 구속 기속하고 의사 A씨(36)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책반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경남 마산시 소재 자신의 건물에 D병원을 차렸다. 의사 A씨를 월급 1000만원에 고용해 병원장으로 내세웠고 자신은 기획실장을 맡았다. 병원엔 침상 102개와 간단한 진료장비만 들여놨다. 김씨는 브로커 백모(41)·박모(31)씨로부터 가짜 환자 246명을 1인당 5만∼10만원의 알선료를 주고 유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브로커들은 가짜 환자를 입원시킬 때 상해보험 중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험금이 나오는 실손보험 같은 민간보험에 미리 가입시켰다”고 말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가짜 환자까지 포함해 지난 4월까지 662명이 서류상으로 입원했지만 실제로는 병원 밖에서 생활했다. 김씨는 가짜 환자에게 ‘어깨 결림’ ‘계단에서 넘어짐’ 등으로 입원
“21일부터 공포 시행한 48개 의약외품 범위지정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고시에 의한 것으로 제약사와 합의해 추진하는 것이 아니며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보건복지부는 정부가 제약회사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정책을 시행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해명하고 나섰다.48개 의약외품 범위지정은 고시개정을 위한 행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적법한 일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밀어붙이기식 정책 시행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특히 슈퍼나 편의점에서 의약외품(박카스, 까스명수, 마데카솔, 안티푸라민 등) 판매가 곧바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의약외품 슈퍼판매는 복지부장관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가 공포 시행되면 이후에 제약사·도매협회·슈퍼나 편의점간의 의약외품의 슈퍼판매에 관한 거래계약, 판매점의 상품 코드 등록, 배송 및 진열 등 준비절차가 진행된 뒤에야 가능하다는 것.한국편의점협회 등에서는 이와 관련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 단가, 납품조건 등에 대한 계약뿐 아니라, 상품등록 등 전산처리에 따른 시간이 1주일 정도 소요됨을 밝혀왔다는 부연이다.즉 적어도 1주일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국시원 내에 마련된 의사실기센터 2개소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50일간(토요일 및 공휴일 등 제외) 제77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의사 실기시험에서는 국시원 내 의사실기시험 2개 센터에서 월요일은 2cycle이 진행되어 48명이 시험을 치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cycle이 진행되어 총 72명(12명×3cycle×2개 센터)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른다. 접수자 수는 총 3,283명으로 응시자는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응시자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제77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항목은 진료문항(52)과 수기문항(38)으로 시행된다. 응시자는 진료 6문항과 수기 6문항을 정해진 시험 시작 및 종료 신호에 따라 12개의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각 시험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진료문항은 응시자의 진료수행 능력을, 수기문항은 응시자의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하게 된다. 이번 시험부터 진료문항 종료 후 실시하는 사이시험 작성방법이 기존의 지필작성에서 전산입력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전산입력방식이 도입되는 올해만 지필 방식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알부민 등 혈장분획제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혈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핵산증폭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관련 법령개정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헌혈 혈장만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매년 외국에서 혈장분획제제용 혈장을 수입하고 현행 규정에 따라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혈액매개 바이러스에 대해 효소면역검사 또는 핵산증폭검사를 실시, 핵산증폭검사는 임의로 실시하고 있어 수입혈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었다. 최근 3년간 혈장수입 점유율 추이를 보면 04년 23.3%에 불과했던 혈장 수입율이 05년 48.5%로 크게 높아졌다가 지난 해 39.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식약청은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혈액제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연구•검토와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혈액매개 전염인자 전담관리팀 회의를 거쳐 심의한 결과, 수입혈장에 대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핵산증폭검사를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또한 약사법시행규칙 수입혈장관리기준에 외국 수출업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