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의 최근 발전 - 경구 표적치료제를 중심으로 - 항암요법은 1970년대에 소아 백혈병의 치료에 도입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었고, 곧 성인의 고형암에도 널리 시도되었다. 그러나, 치료의 효과는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 못했고, 부작용도 꽤 있었다. 질병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경우가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각 약제의 정확한 기전을 알지 못했고, 각 약제가 잘 듣는 개별 질환군과 관련지을 만한 만족스러운 설명도 할 수 없었다. 그 후, 2000년대 들어 소위 ‘표적치료제’가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는 암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추어 치료를 시도하게 된 것으로서, 종양생물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또한 치료제의 발전과 함께 암이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질환들의 군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즉, 같은 종류의 암에서도 몇몇 유전적인 아형(subtype)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후 이런 아형에 대한 몇몇 특이적인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소위 ‘개인별 맞춤치료’라는 개념의 단서를 가지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최근 약 10여 년간 이루어진 경구 표적치료제의 발전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의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대
자궁근종의 비수술적 치료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부인과 종양이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약 50%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생리과다, 생리통, 부정기 출혈 등이 있으며, 자궁 점막에 가까이 있는 근종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자궁근종절제술과 전자궁절제술이 포함되며, 비수술적 치료란 수술적 치료를 제외한 다른 방법의 치료 방법을 말한다. 자궁근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낮은 종양이며, 폐경 후 성장이 멈추고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양이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특성으로 인해 비수술적인 처치 방법으로 증상 조절 및 크기 조절을 하여 폐경이 될 때까지 유지하는 치료 방법도 사용이 가능하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세 가지 조건이 있는데, 성장을 촉진시키는 호르몬과 원활한 혈액 공급, 그리고 비정상적인 성장을 보이는 자궁근종 세포가 그 조건이다. 이 각각의 조건을 치료와 연관시켜 살펴보면, 호르몬을 타겟으로 하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 3제요법 및 인슐린과 경구용 약제 병합 중심으로 -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충분히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여러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심혈관질환과 같은 대혈관합병증의 경우 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동반 위험인자를 함께 관리하여야 하지만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과 같은 미세혈관합병증의 경우 그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혈당관리는 필수적이다. 특히 스타틴 및 항혈소판의 사용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의 발생률 및 관련 질환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게 되어 당뇨병 환자의 유병기간은 상대적으로 길어지게 되어 이들에게서 미세혈관합병증 발생 예방 및 지연을 위한 적극적인 혈당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고혈당을 유발하는 주요 기전은 간과 근육에서 발생하는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와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의 저하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그 외에도 인크레틴 효과의 저하, 지방 분해의 증가, 세뇨관에서 포도당 재흡수의 증가, 중추신경계통의 신경전달계 기능 이상, 글루카곤 분비 증가 등 좀 더 다양한 기전에 의하여 고혈당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Fig. 1). 따라서 당뇨병 환자
갑상선기능이상의 진단과 치료 갑상선기능이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과 갑상선기능저하증(hypothyroidism)으로 나눌 수 있다. 갑상선기능이상은 갑상선기능검사(thyroid function test, TFT)로 진단하며, 이의 해석은 Fig. 1과 같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Graves’disease), 중독성 선종(toxic adenoma),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toxic multinodular goiter) 등이며, 이 중 그레이브스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 세계적으로는 요오드 결핍, 우리나라와 같이 요오드가 충분한 지역에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다. 본고에서는 갑상선기능이상인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 갑상선중독증(thyrotoxicosis)은 말초 혈액 및 조직에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공급되어 나타나는 임상 상태이며,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생산되어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나는 상태이고, 그레이브스병(Graves’disea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NOAC)를 이용한 항응고 치료 가이드라인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구미 선진국의 경우 전 인구의 약 1.5~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연령의 증가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해 80세 이상의 인구에서는 약 1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정상인에 비하여 뇌졸중의 빈도는 5배, 심부전의 빈도는 3배나 높아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졸중이 생기는 경우는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보다 뇌손상의 범위가 크고, 신경학적 장애가 심하여 사망이나 중증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항혈전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어 왔다. 2007년 이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항혈전요법 치료를 연구한 중요한 5개의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가 차례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이전의 치료제인 아스피린(aspirin) 혹은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과의 병용요법 및 와파린(warfarin) 등과는 작용기전이 다른 것으로 직접 트롬빈 억제제(direct thrombin inhibitor)인 다비가트란(dabigatran)과 혈액응고인자 Xa 억제제(Factor Xa inhibitor)인 리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지견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병태적 부정맥으로 심방의 여러 부위에서 맥이 만들어져 심방 전체가 균일하게 수축하지 않고 심방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맥박수가 분당 100~150회 정도로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데, 심전도를 시행하면 정상적인 P wave가 관찰되지 않고 R-R 간격이 불규칙하게(irregularly irregular) 나타난다(Fig. 1).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1~2%에 해당하며, 60세 미만에서는 1%의 유병률을 보이나 75~85세 사이에는 그 유병률이 12%까지 높아지고, 80세 이상에서는 1/3이 심방세동을 지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심방세동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로는 심방세동을 지닌 환자가 정상 환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율이 5배, 심부전 위험은 3배, 사망률은 2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의 치료는 크게 증상 조절과 합병증인 뇌졸중을 포함한 전신색전증 예방, 이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증상 조절은 다시 맥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맥 조절(rhythm control)로 나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심방세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 고혈압은 잘 알려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고혈압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환자의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 최근 고혈압에 대한 많은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 및 조절률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적절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적절한 임상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적용은 큰 도움이 된다. 2013년 유럽심장학회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가이드라인, 2014년 JNC8이 발표되었다. 이들 가이드라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적절히 살펴보고 진료에 활용한다면 고혈압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개정된 가이드라인들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고혈압의 기준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 mmHg 이상으로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같다. 적정한 혈압도 수축기혈압은 120 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혈압이 80 mmHg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혈압 전단계는 고혈압과 적정 혈압의 경계로 분류되며 수축기혈압 120~139 mmHg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 mmHg인 것으로 정의한다. 고
C형 간염의 최신지견 (DAA 포함) 현재까지 알려진 약 3,000여 종의 바이러스 중에 만성 감염 상태를 유지하는 바이러스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 감염 후 체내 면역 반응에 의해 제거되기 때문에 만성 감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만의 독특한 전략이 필요하다. 만성 간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는 독특한 만성 감염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다루게 될 HCV는 HBV와 달리 세포질 내에서만 증식하며, 세포핵 내로 이동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DNA 바이러스인 HBV보다 불안정하여 체내 반감기가 짧은 편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감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활발한 증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결국 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실하게 차단한다면 HCV는 체내에서 박멸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근 HCV의 바이러스 생활사가 밝혀지고,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비구조 단백(nonstructural protein, NS)이 잘 알려지면서 NS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었다. 체내 면역
노인성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 좋은 수면은 휴식과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여 기분 상태와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흔히 하루 중 잠들어 있는 3분의 1의 시간이 깨어 있는 3분의 2의 시간을 결정짓는다고 할 정도로 수면은 우리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면이 발생하는 원리는 우리 몸의 생체 시계에 따른다. 낮에는 보통 수면 욕구가 낮고 생체 시계에 의한 각성 효과는 높아 깨어 있게 되며, 밤에는 수면 욕구가 강하고 각성 효과가 낮아져 수면을 취하게 된다. 대체로 수면 욕구가 가장 높은 시간이 저녁 9시 이후부터이며, 이때부터 각성 효과도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수면은 두 종류의 생리적 상태인 REM (Rapid eye movement) 수면과 NREM (Non-REM) 수면으로 구성되는데, NREM 수면은 생리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수면의 75% 정도를 차지하며 다시 수면의 깊이에 비례하여 1단계에서 4단계로 구별된다. NREM 수면의 3, 4단계 수면을 ‘서파 수면(slow wave sleep)’이라고 하며, 서파가 많아질수록 수면은 깊어진다. 깊은 단계의 수면은 낮 동안의 소모된 신체 기능의 회복
H. pylori 제균 치료의 가이드라인 Update 서론 Helicobacter pylorI (H. pylori)는 미세호기성 그람 음성 막대균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어 있으며, 한 번 감염되면 수년 또는 일생 동안 감염이 지속되고 자연 치유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염자 중 일부에서는(1~15%)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위 변연부 B세포 림프종(extranodal marginal zone B cell lymphoma of 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 [MALT] type) 및 위암 등의 소화기 질환을 일으킨다. 1998년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연구회에서 “한국인에서의 H. pylori 감염의 진단 및 치료”라는 제목으로 진료지침을 발표했던 이래로, 건강보험으로 인정되는 제균 치료의 적응증이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H. pylori 제균 치료가 점차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제균 치료의 확대와 더불어 사회경제적 요인 및 위생 환경의 개선 등으로 국내의 H. pylori 유병률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이런 변화된 역학적 특성 및 위암과의 높은
개원가에서의 류마티스관절염 진단과 약물 처방 서론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종창, 압통, 파괴를 특징으로 하는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만성 전신성 염증 질환으로, 이환된 관절에 구조적 손상과 기능 손실을 동반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유병률은 지역에 따라 적게는 0.2%에서 많게는 3.6%까지 보고되지만, 일반적으로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보통 1:3 정도의 비율로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30~50대 연령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다. 여성의 발병은 45세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은 젊은 나이에서는 여성보다 적게 발병하다가 65세 이상에서는 여성과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0년 류마티스관절염의 분류 기준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증상이 나타나고 2~3년 내에 골 미란(erosion)과 같은 관절 파괴가 발생하며, 특히 관절 손상이 첫 1년 이내에 가장 급격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한 관절 파괴와 함께 회복할 수 없는 장애를 남기며, 일단 관절의 파괴가 진행하기 시작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안전한 당뇨병 치료 신약의 사용 (SGLT-2 억제제) 개론 2006년 FDA 승인을 받은 자누비아(sitagliptin)를 비롯하여, 다양한 DPP-4 (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들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안착하였고, 현재까지는 당뇨병 치료 신약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로 여겨진다.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는 DPP-4 억제제에 이어서 등장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서, 차별화된 기전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유럽에서 승인 받은 포시가(dapagliflozin)와 일본에서 개발된 슈글렛(ipragliflozin)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자디앙(empagliflozin)은 현재 진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SGLT-2 억제제 중 현재 국내에서 우선 사용되거나, 사용될 예정인 상기 3가지 약제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와 부작용, 안전한 신약 사용법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기전 혈액이 신장의 사구체를 통해 여과된 포도당은 대부분이 근위세뇨관에서 재흡수되는데, 이때 포도당을 세포 내로 운반하는 수용체가 SGLT이다. 여러
만성 기도 질환에서 사용될 새로운 흡입 약제 서론 만성 기도 질환의 대표적인 예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하 COPD) 및 천식은 호흡기류의 폐쇄와 만성적인 기도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두 질환은 병태생리 특성의 차이가 있는 별개의 질환이지만, 치료 약물에 있어서 호흡기류 폐쇄와 기도 염증을 호전시키기 위한 기관지확장제와 항염증작용 약물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만성 기도 질환의 약물 치료 측면에서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높은 농도로 기도나 폐실질에 약물을 전달하기 위해서 흡입 약제가 우선시된다. 최근 기도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지확장제와 흡입 스테로이드제 포함 약물과 관련해서 새로운 약제가 국내에 소개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치료 약물의 제한점 및 새로운 약제의 필요성 COPD에서 호흡기류 폐쇄, 폐의 과팽창으로 인한 호흡곤란의 악화 및 이로 인한 운동능력 저하, 삶의 질 저하가 주된 임상 증상이며, 직간접적으로 급성 악화, 질환의 악화 및 사망률 증가에 기여한다. 따라서, COPD 약물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질환의 악화, 급성 악화 및 사망률 등의 미래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에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 서론 최근 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면 개정 내용을 발표하였다. B형 간염에 대해서는 2014년 약제내성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분 업데이트를 시행한 후 2015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기준에 관한 고시를 통해 이를 반영하였다. 또한 2015년 9월에는 간경변 환자에 대한 경구 B형 간염 치료제 급여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하였다. 대한간학회는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면 개정판을 발표하였고 역학, 예방, 추적관찰 등 세부적 부분에서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반영하였으며 임상 현장에서 명확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용어의 정의를 재정리하였다.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최근 인터페론을 제외한 경구 직접 항바이러스 작용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의 도입으로 치료 전략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대한간학회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통해 지속 항바이러스 반응률(SVR, sustained virologic response rate)이 90%에 육박하고 기존의 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
개원의를 위한 심전도 증례로 살펴본 부정맥 질환 부정맥 질환은 심장질환의 증가 추세와 인구의 고령화 경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계속 증가되는 문제가 될 질환이다. 부정맥의 종류도 다양하고 심전도를 기록하였을 때 그 양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서 심전도와 부정맥 질환은 어렵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가지게 된다. 본고에서는 일차 진료에서 흔하거나 중요한 또한 혼동하기 쉬운 심전도를 증례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임상에서 접하는 지속성 부정맥 중 가장 흔하다. 심방세동의 빈도는 나이에 따라 증가하게 되어 60세 이상의 경우 3.8%, 80세 이상의 경우 9.0%에서 발생하게 된다. 심방세동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색전증이다. 뇌졸중의 연간 발생율은 5~9%로 다양하다. 따라서 심방세동의 치료에는 뇌졸중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최근에는 뇌졸중 위험인자 점수인 CHADS-VASc 점수가 2점 이상이면 항응고요법을 꼭 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개발로 뇌졸중 예방 치료가 이전에 비하여 많이 용이해졌다. 더불어서 맥박수 조절 및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항부정맥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Premature 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