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일 규 가천의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최근 산업화로 인한 대기 오염, 실내에만 거주하는 생활 형태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전 인구의 5~20%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소아와 청소년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빈도는 7.8%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반수 이상에서 알레르기 천식, 약물 알레르기,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IgE 의존적 비만세포의 활성화와 조직의 호산구 증다증을 전형적인 특징으로 보이며, 초기 알레르기 반응은 콧물,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약 15~30분 후 콧물과 코막힘의 증상이 최대치에 도달하게 된다. 후기반응은 6~12시간 뒤에 나타나게 되며 주로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성과 통년성으로 나누었으나 2007년 ARIA에서 새롭게 분류되었다(Fig. 1). 치료 ARIA 분류에 따른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Fig. 2).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항원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그리고 수술적
안 지 현 중앙의대 용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이며, 202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국민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 사회(aged society)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당시 1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국내 노인은 17%, 2개 또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각각 73%와 55%였다. 노인들이 자가보고한 질병만 고려해도 1인당 평균 3.3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노인은 평균 18개의 약제를, 외래에 방문한 노인은 평균 6개의 약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빠른 고령화로 인해 전체 외래 환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6년에 10.8%였으나 2002년에는 19.8%로 증가하였으며, 전체 노인의 77.7%가 최소 1개 이상의 약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III)에서도 65~74세 노인의 50%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60% 이
김 범 준 중앙의대 용산병원 피부과 개원의가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에는 여드름, 색소성 질환, 아토피, 피부 알레르기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높은 유병률로 많은 환자를 접할 수 있는 여드름과 지속적인 유병률 증가로 인하여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기본적인 질환이지만 다시 한번 지식과 치료 원칙을 정립해야 할 질환으로 이에 대한 치료법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Atopy)는 ‘부적절한’ 혹은 ‘기묘한’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며, 정상인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물 혹은 흡입성 물질에 대한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의미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부위에 따라 아토피피부염(피부), 알레르기천식(기관지), 알레르기비염(코), 알레르기결막염(눈)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질환을 동시에 가지기도 하나 성장에 따라 위의 순서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중 아토피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
김 세 웅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장애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 단독으로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에서는 45세 이상의 남성 1271명을 대상으로 요역동학검사, 하부요로증상, 성기능 그리고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하부요로증상이 성생활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45%의 환자는 하부요로증상으로 인해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요저장 장애에 따른 증상, 즉 요실금이 다른 배뇨증상보다 성기능장애와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다. 해부학적으로 음경해면체 신경이 전립선 근처로 지나가고 전립선과 음경, 정낭 등의 생식기관은 서로 인접해 있고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고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 및 하부요로증
이 순 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찰실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가끔 있다. 하지만 흉통이 어떤 원인으로 왔는지, 과연 검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아도 되는지 아니면, 개인 병원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심전도나 흉부 X-선 검사 등을 하고 여기에서 이상이 없으면 보호자와 환자를 안심시켜도 되는지 자신이 없는 때가 종종 있다. 어느 때 어떤 경우에 소아 심장 전문의에게 보내야 하는지도 결정하기 힘든 경우가 왕왕 있어 개원의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따라서 흉통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고 검사는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소아 연령에서 어지럼증의 원인은 중이나 이관(Eustachian tube)에 질병이 있는 경우, 눈이나 뇌신경 계통에 질병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야기되나 본고에서 주로 다룰 내용은 신경 매개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
김 경 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 천식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으나, 소아 영역에서 임상시험의 제한점 등으로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주로 성인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2007년에 National Asthma Education and Prevention Program(NAEPP)에서 소아 천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2009년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에서 5세 이하의 소아 천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천식의 치료목표(NAEPP guideline, 2007) 천식으로 인한 손상(impairment)을 최소화하고, 천식으로 인한 장기적인 위험(risk)을 줄이는데 그 목표가 있다. 1. 손상감소 1) 증상의 해소 2) 속효성
최 정 희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두드러기(담마진, urticaria)는 피부의 진피 상부의 혈관확장과 부종에 의해 특징적으로 팽진(wheal)과 발적(erythema), 소양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24시간내에 소실(evanescent)되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혈관부종(angioedema)은 두드러기와 유사한 질환이나 병변이 심부 진피 또는 피하조직에 발생하며 부종이 특징적이다(Fig. 1). 흔히 비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소양증보다는 오히려 작열감을 호소한다. 주로 입술주위, 눈꺼풀, 혀, 외부생식기나 사지에 호발하며, 두드러기 환자의 약 50%에서 혈관부종을 동반한다. 두드러기는 유병기간에 따라서 급성과 만성 두드러기로 나뉘며, 6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유병률은 인구의 0.1~3%이며, 두드러기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환자의 40%에서 10년 이상 만성 경과를 취한다. 올바른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박 정 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당뇨병센터 내분비대사내과 당뇨환자에서 25% 정도가 족부궤양의 위험성이 있으며 이는 말초 신경병증 및 혈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발생하게 되면 족부절단 및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며 비외상성 하지절단의 2/3을 차지한다. 국내 보고를 살펴보면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1980년에서 1983년 사이에 1.84%, 1981년에서 1988년 사이에 2.9%, 1994년에서 2002년 사이에 1.2%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혈당 조절 및 합병증 발생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교육 등으로 족부질환의 유병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족부궤양으로 발생하는 의료비용 및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족부질환의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발생원인 발생 원인으로는 이전 족부궤양이나 절단의 과거력, 환자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발모양의 변형, 미세혈관질환, 당뇨병의 이환기간, 발바닥 압력 및 말초부종의 증가, 심리사회적인 요인(위험요
김 성 래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내분비내과 서론 고지혈증은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며, 이로 인하여 사망률을 증가시키게 된다. 고지혈증의 치료 방법은 전통적으로 생활 습관 변경과 발병하는 원인과 증가하는 지질 분획에 따라 statin(HMG-Co Reductase inhibitor), fibrate, niacin, bile acid binding resings 등을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statin이 고지혈증의 일차 치료 약제로 흔히 사용하게 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언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 얼마까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2002년 미국에서 이에 대한 치료 기준을 발표한 바 있으나 그 후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의 결과에 의하여 2004년 일부 개정되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을 것이라는 결과들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당뇨병학회
조 명 찬 충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칼슘길항제의 강압 효과 칼슘이온은 심근이나 혈관 평활근 세포의 정상적인 수축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길항제는 voltage-sensitive L-type calcium channel을 비경쟁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심근과 혈관 평활근 세포막에 있는 slow channel에 작용하여 칼슘이온의 유입을 차단하거나 calcium channel의 회복속도를 늦춤으로써 칼슘이온의 흐름을 차단한다. 칼슘길항제는 크게 dihydropyridine(DHP, nifedipine), phenylalkylamine(verapamil), modified benzothiazepine(diltiazem)의 3가지로 분류하며, phenylalkylamine계 칼슘길항제는 DHP계 칼슘길항제에 비해 calcium channel 회복속도를 크게 늦춰 심박동 조율 및 전도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칼슘길항제는 고혈압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로 biased o
이 석 범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과 서론 2006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1세로 발표되었다. 이는 OECD 국가들의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이 7%를 넘는 경우를 ‘고령화 사회’, 14%를 넘는 경우를 ‘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1999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0년경이면 고령 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듯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노년기에도 활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는 질환들 중의 하나이다. 그 이유는 다른 노년기 질환과 달리 치매는 심해지면 결국 자기 자신조차 잊어버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되는 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노년기가 되면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된다. 그렇지만 어차피 죽음이 인생에 있어서 불가피한 것이라면
서 병 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론 소아에서 갑상선 질환은 비교적 흔하며 소아내분비 질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및 과소 분비에 따라 나타나는 임상증상과 갑상선의 형태적 변화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갑상선 종대로 병원에 오게 된다. 갑상선의 주된 기능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요오드화물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요오드는 주로 음식물을 통해 공급되는데 음식물을 통한 요오드의 섭취량은 매우 다양하나 갑상선 호르몬의 형태로 방출되는 요오드의 양은 비교적 일정하다. 혈액 내 요오드를 이용하여 thyroxine(T4)과 triidothyronine(T3)을 합성하여 말초조직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산화대사의 유지, 열 생산, 심혈관 기능의 유지, 정상 성장과 발달 및 조혈 기능 등의 작용을 한다. 소아갑상선 질환이 있으면서 갑상선 기능은 정상을 보일 수 있는 경우로 단순 갑상선 종대, 만성림프구성 갑상선염, 갑상선 종양, 화농성 갑상선염 등
이 신 석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서론 섬유근통 증후군(이하 섬유근통)은 전신적인 통증과 특정 부위의 압통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1990년 미국류마티스학회의 분류기준이 만들어지면서 섬유근통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되었고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특정 환경 인자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한다는 사실과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있어 섬유근통이 발생한다는 사실 등이 새롭게 밝혀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섬유근통의 증상조절에 효과가 있는 약제들이 개발됨에 따라 많은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07년 6월에 pregabalin이 미국 FDA로부터 섬유근통 치료제로 처음 승인을 받았고 2008년 6월에는 duloxetine이, 2009년 1월에는 milnacipran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몇몇 약제들이 추가로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섬유근통의 약물치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섬유근통 치료
문 정 섭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서론 우리나라 2005년 암 발생분율을 살펴보면 남자는 위암 21.9%, 폐암 15.9%, 간암 14.5%, 대장암 13.2% 순이고 여자는 갑상샘암 16.9%, 유방암 15.1%, 위암 13.5%, 대장암 11.3% 순으로 전반적으로 소화기암의 비율이 높다. 본고에서는 최근에 연구되는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소화기내시경 발전을 중심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소화기내시경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상을 개선하여 조직검사 없이 조기에 질환을 진단(optical biopsy)하고 내시경을 이용한 다양한 시술(endoscopic intervention)의 개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제3차 대한소화기병학회에서 조기위암의 최초 보고가 있었으며 1970년 대한내과학회잡지에 조기위암 종설이 최초로 게재되었다. 조기 소화기암 진단을 위한 최근 발전을 살펴보면 고화질 내시경(high-resolution endoscopy),
김현희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소아청소년과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그 기전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상당한 수준의 이해가 가능해지고 있으나 바이러스의 호흡기 감염이 천식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현실적으로 천식 발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인들의 복잡한 연관 관계 때문에 쉽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러스 감염과 천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역학적 연구가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으며 그와 더불어 실험실 연구, 실험동물 및 임상 연구를 통한, 생물학적, 세포 생리학적, 분자 생물학적 연구를 통하여 많은 이해의 향상을 가져왔다. 영유아기에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특히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의한 하기도 감염 시 질환을 앓고 난 이후에 재발성 천명이나 천식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역학적 연구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었으며 그와 반대로 영유아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후에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