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가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전에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기능성협착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을 세계흉부외과학회에 발표, 국제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석 교수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60차 세계흉부외과학회(The Society of Thoracic Surgeons) 학술대회에서 관상동맥우회술 분야 임상연구 2편을 발표했다. 첫 번째 연구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관상동맥 기능성협착의 중증도 예측(Prediction of functional coronary stenosis by computed tomography-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in surgical revascularization)’에 관한 것으로, 연구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기봉, 황성욱, 김민석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정원 교수가 참여했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우회술 전 CT촬영으로 관상동맥 내 혈액 흐름이 제한되는 기능성협착의 중증도를 예측·진단해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능성협착의 중증도를 수술 전 예측·진단할 경우 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11월 29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연결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이다. 심사평가원은 2011년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8차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8기관,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퇴원 30일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로 총 7개 지표이다. 평가 항목별 결과를 보면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811건으로 7차 평가(3,743건) 대비 68건 증가했다. (진료과정)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을 이용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9일 본격 외래 진료 개시를 앞두고 고난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이뤄진 첫 공식 수술로, 집도는 흉부외과 송현 교수팀이 맡았다. A씨(만 55세·남)는 가슴에 뻐근한 통증과 숨찬 증상이 반복돼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급성 심근경색과 불안정형 협심증. 특히 심장을 감싸는 관상동맥 3개가 모두 막혀 있어 수술도 쉽지 않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크게 ▲좌전하행지 ▲좌회선지 ▲우관상동맥 등 3개로 이뤄져있다. 이 3개 중 하나라도 막히면 심장에 혈류 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심장근육의 괴사가 진행돼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A씨는 “어떻게 해서든 수술은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이 분야 최고 의료진을 수소문했고, 심장수술을 4100례 넘게 했다는 국내 관상동맥우회술 명의 송현 교수님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송 교수의 판단 역시 이전 병원과 같았다. 고난도 수술이지만 송 교수는 같은 과의 유양기 교수, 황수경 교수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과 의기투합해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키로 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 5차 대비 전체 평균은 0.7점 상승하고, 1등급 기관은 2곳 늘어난 66곳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6일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이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19건으로 5차 평가 대비 11건 감소했고, 관상동맥우회술 후 환자의 장기 생존을 돕고 장기간 혈관유지가 가능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5%, 퇴원 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최근 91세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심장수술 중 하나인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관상동맥 우회술’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가 공급되게 하는 수술을 말한다. 주로 관상동맥의 협착 또는 폐쇄가 발생한 협심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며, 심혈관의 절제와 봉합이 이루어지는 만큼 우수한 의료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보라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91세 남성으로, 지속적인 흉통 증세로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지난 5월 12일 협심증이 최종 진단됐다. 당시 환자의 연령과 중증도를 고려해, 심장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지난 5월 15일 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했다. 고령의 나이로 인해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수술은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의료진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환자는 별다른 합병증세 없이 건강을 회복해 수술 10일 뒤 가족과 함께 무사히 퇴원했다. 또한, 퇴원 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최근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 앞으로 자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