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이 개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주입액 엔도알컴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 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차병원·바이오그룹은 2024년 병원행정 전문가 임원 및 경력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병원 행정책임자 (병원 행정총괄 전문가) ▲난임 분야 행정책임자 (난임 분야 행정총괄 전문가) ▲차움 행정책임자 (차움 행정총괄 전문가) ▲건강검진센터 행정책임자 (건강검진센터 행정총괄 전문가) ▲마티네차움 행정책임자 (병원·산모호텔 행정총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명이다. 지원자는 2024년 3월 27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병원은 이번 채용에서 ‘Creative 혁신인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병원 행정 분야의 차별화된 경력을 보유한 임원과 경력직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병원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거나, 병원행정 분야의 전문경력을 가진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여성가족 지역사회 개발부(KPWKM) 방문단이 3월 5~6일 이틀 간 난임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최초 국립 난임센터(National Subfertility Center)에 최신 기술과 원스톱 난임 치료를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합계 출산율 감소를 늦추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에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와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Rohani Abdul Karim)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될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공사현장과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을 만나 난임센터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 및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으며, 분당차병원과 난임센터 의료 현장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찾아 환자가 많은 센터의 인력과 시스템 운영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 질환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임신과 출산 해법이 제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이 2011년에서 2021년까지 총 118명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 대상으로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을 시행해 49.2%(58명)에서 정자를 채취했고 이 중 53.5%(31명)가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로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가장 흔한 일차성 성선저하의 원인으로 약 500명의 남아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건강한 남아의 성 염색체는 XY염색체로 이루어지나,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X 염색체가 추가적으로 하나 더 존재해 XXY 형태의 성염색체를 갖는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대부분은 불임으로 진단되며, 실제 무정자증 남성의 11%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은 외형적으로 키가 크거나 고환의 크기가 작고, 하악 돌출 등의 외형적 변이가 있으나, 다른 유전자 질환과 달리 외형적 특징이 미미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50%가 질환을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다가, 성인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는 도중 우연히 진단되
분당차병원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RB 평가 인증은 3년간 유지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은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분당차병원은 서류, 현장,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연구환경 조성과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5개 항목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간 대상 연구와 인체유래물 연구, 배아생성의료기관, 배아연구기관, 인체유래물 은행, 배아줄기세포주 이용연구 등 모든 유형에서 인증을 획득하면서 연구 수행 기관의 위원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암 통합 치료 전문 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에 나선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 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 방식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암 환자를 단계별로 케어하며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가 개최한 제1회 ‘난임 극복 식생활, 똑!똑!’ 토크 콘서트가지난 1월 24일내원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이광 교수는 ‘난임 극복을 위한 식생활’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1부를 진행했다. 3대 영양소 섭취법, 난임 치료 중 필요한 영양제와 운동과 체중에 대한 설명으로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서는 차움 푸드 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가 ‘만성염증 치유로 면역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과 예방하는 음식을 비롯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챙김 방법과 식사, 운동법 등 건강한 임신을 위한 노하우를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A씨는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운 게 식생활인데 교수님들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니 당장이라도 따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런 강좌를 비롯한 이벤트가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은 “참석하신 환자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걸 보니 의료진도 힘이 난다”며 “향후 차병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난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강좌나 이벤트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는 지난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등록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김미라 교수는 2023년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9380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김미라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항목에서 99.25점을 받았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는 “환자들이 직접 선정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항상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더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는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자궁내막폴립, 로봇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 ‘CDK 4/6 억제제’로 치료 시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으로 드러났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CDK4/6 억제제 치료에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 ▲내성이 미발생한 암세포주를 유전자의 발현을 확인하는 mRNA 마이크로어레이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 유무가 가장 큰 차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높은 것을 근거로 CDK4/6 억제제의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임을 입증했다. 이어 대표적인 CDK4/6 억제제인 입랜스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 동물 모델을 개발해 PEG10 RNA 치료제를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입랜스 단독 투여 시 종양 크기가 계속 커져 항암 효과가 없었으나 PEG10 RNA 치료제를 단독 투여 시 종양크기가 76% 감소했고, PEG10 RNA 치료제와 입랜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한다. 분당차병원은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의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개발을 도모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에서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으며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각 갖추고 있는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진단 분야 신기술 개발로 이어져,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