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이 미국의 럿거스대학교와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미국 명문 공립대학인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럿거스 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럿거스 대학교의 프라바스 V 모게 (Prabhas V. Moghe) 부총장, 화학•화학생물학과 이기범 석좌교수,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척추질환 환자의 재생치료법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자료 및 연구 재료 교환, 협력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개발된 기술 상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일 간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이기범 교수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공동연구할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럿거스대학교 기술이전 책임자 리자 류(Dr. Lisa Lyu) 팀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가 문을 연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5000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
이학천 차병원 서울역센터 교수가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선임됐다. 차병원은 이달 15일 오픈하는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학천 잠실 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 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 차병원,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특히, 총 3만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지 않고 있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오픈해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성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팀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만6763명(2형당뇨병 비환자 729만1000명과 2형당뇨병 환자 50만5763명)을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grade1)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grade2) 지방간질환 환자군으로 구분해 8.13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5년 절대위험도는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2형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와 비교하여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이 개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주입액 엔도알컴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 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차병원·바이오그룹은 2024년 병원행정 전문가 임원 및 경력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병원 행정책임자 (병원 행정총괄 전문가) ▲난임 분야 행정책임자 (난임 분야 행정총괄 전문가) ▲차움 행정책임자 (차움 행정총괄 전문가) ▲건강검진센터 행정책임자 (건강검진센터 행정총괄 전문가) ▲마티네차움 행정책임자 (병원·산모호텔 행정총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명이다. 지원자는 2024년 3월 27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병원은 이번 채용에서 ‘Creative 혁신인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병원 행정 분야의 차별화된 경력을 보유한 임원과 경력직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병원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거나, 병원행정 분야의 전문경력을 가진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여성가족 지역사회 개발부(KPWKM) 방문단이 3월 5~6일 이틀 간 난임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최초 국립 난임센터(National Subfertility Center)에 최신 기술과 원스톱 난임 치료를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합계 출산율 감소를 늦추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에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와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Rohani Abdul Karim)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될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공사현장과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을 만나 난임센터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 및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으며, 분당차병원과 난임센터 의료 현장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찾아 환자가 많은 센터의 인력과 시스템 운영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 질환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임신과 출산 해법이 제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이 2011년에서 2021년까지 총 118명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 대상으로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을 시행해 49.2%(58명)에서 정자를 채취했고 이 중 53.5%(31명)가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로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가장 흔한 일차성 성선저하의 원인으로 약 500명의 남아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건강한 남아의 성 염색체는 XY염색체로 이루어지나,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X 염색체가 추가적으로 하나 더 존재해 XXY 형태의 성염색체를 갖는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대부분은 불임으로 진단되며, 실제 무정자증 남성의 11%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은 외형적으로 키가 크거나 고환의 크기가 작고, 하악 돌출 등의 외형적 변이가 있으나, 다른 유전자 질환과 달리 외형적 특징이 미미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50%가 질환을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다가, 성인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는 도중 우연히 진단되
분당차병원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RB 평가 인증은 3년간 유지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은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분당차병원은 서류, 현장,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연구환경 조성과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5개 항목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간 대상 연구와 인체유래물 연구, 배아생성의료기관, 배아연구기관, 인체유래물 은행, 배아줄기세포주 이용연구 등 모든 유형에서 인증을 획득하면서 연구 수행 기관의 위원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암 통합 치료 전문 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에 나선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 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 방식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암 환자를 단계별로 케어하며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