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수앱지스는 해당 기간에 약 280억원 규모(2,204만불)의 수출을 달성하며 이번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12년 ‘1백만불탑’, 2016년 ‘5백만불탑’에 이어, 2021년에 ‘1천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2년 만에 수출 규모를 약 200% 수준으로 성장시켜 얻은 쾌거이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희귀질환치료제 애브서틴, 파바갈 및 희귀의약품 클로티냅 등 3종의 의약품을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 수출 실적의 가장 큰 공신은 작년에 신규로 진출한 알제리향 애브서틴 판매이다. 수상 실적에 해당하는 기간에 약 140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애브서틴의 수출금액은 21년 약 77억원에서 22년 약 186억원으로 약 140% 증가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약 21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며 성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 11월 체결한 이란과의 109억원 규모 애브서틴 공급계약이 이번 달 중에 계획대로 선적을 완료한다면, 올해 애브서틴의 수출액 규모는 전년대비 약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