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환자 살리기 헬기 훈련

2014-06-20 06:00:36

중증외상센터 지정 이후, 외상센터 전용 헬기장 구축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지난 19일 울산소방본부와 중증 외상 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119구급헬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5명, 울산소방본부요원 12명이 참가해 울산 북구 무룡산에서 산악사고 등 구급서비스 취약지역 중증외상환자 발생 대비 헬기이송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무룡산 헬리패드 인근 암벽지점에서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실족 추락하여 두부 등 전신 출혈을 동반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이 불안정한 상황을 가정으로 실제상황처럼 훈련했다.

의료진 탑승 출동, 현장처치, 병원이송, 헬기 이·착륙 및 의료진 환자 인수인계 훈련 및 헬기 안전 접근, 탑승, 헬기 환자 이송 등 후송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김선휴 교수(응급의학과)는 “작년 7월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외상센터 전용 헬기장 설치 등 이번 헬기훈련을 통해 차량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2년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소방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 매년 119구급헬기훈련을 해오고 있다. 2015년 초 국비 지원 및 자체부담금 200억원을 투입하여 권역외상센터의 시설, 인력 및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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