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 이하 인구협회)와 서울9호선운영(대표이사 피터 룬덴벨덴)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10일 오전 8시 ~ 9시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등 총 5개 역사에서 임산부배려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외견상 임신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워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 받지 못하는 초기 임신부들이 지하철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배려 받는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서울9호선 5개 역사 내‧외부에 홍보 현수막 게첩 및 지하철 내 임산부배려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보건복지부, 인구협회와 서울9호선 임직원 50여명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임산부배려 가방고리와 물티슈를 배포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총300여명의 임산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초기 임신부들은 유산 위험,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 등의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음에도 외견상 잘 표시가나지 않는다”며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임으로서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