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더 마라토너, 장경인대증후군 조심하세요!

2015-03-28 06:08:24

무릎 인대 무리시 발병… 수영 걷기로 주위 근육도 강화해야

최근 자전거를 즐기는 이용자들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마라토너가 늘면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바깥 쪽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 총 957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234명인 24%가 자전거를 비롯한 운동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거리 자전거를 타거나 무리해서 달리기를 했을 때 발생하게 되는 장경인대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인대가 대퇴골을 지나가는 부위인 무릎 외측 부에서 마찰되어 인대와 점액낭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장경인대증후군은 증상은 주로 무릎 외측 통증으로 처음 통증이 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는 듯 하지만 운동이 끝난 후에는 통증이 시작되고 다리가 붓기도 한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의 도현우원장은 “장경인대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몸에서 열이 날 정도가 되었을 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릎쪽 통증이 생긴다면 얼음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해 붓기를 진정시키고 통증이 심하거나 3일이 지나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통증부위에 주사 요법으로 치료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장경증대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걷기 같은 중둔근과 대퇴근막장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미선 기자 twms@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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