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臺‧韓, 공히 호스피스가 일반병동에 비해 의료비 대폭 절감

2019-09-20 05:40:00

임종 전 1개월…미국 46.5%, 대만 64.2%, 한국 44.9%

미국(美國) 대만(臺灣) 한국(韓國) 공히 임종 전 1개월의 경우 호스피스가 일반병동에 비해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고 의료비도 대폭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의료계 병원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말기 암 진단 후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유무에 따른 진료비 지출 차이에서 '임종 전 1개월'의 경우 호스피스는 3.8백만원, 일반병동은 6.9백만원이 지출됐다. 호스피스가 일반병동에 비해 금액으로는 3.1백만원, 비율로는 44.9% 절감된다는 것이다.

윤영호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령화 사회의 법정책 토론회'에서 '연명의료결정법과 웰다잉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미국의 비용연구결과 임종 전 1개월 동안 호스피스 환자가 비(非)호스피스 환자에 비해 비용이 약 46.5% 감소했다. 임종 전 1년 동안의 전체 의료비의 경우는 10.4% 절감됐다."고 소개했다.


"대만 호스피스 비용-효과분석 결과, 전통적인 치료보다 호스피스가 사망 1개월 전 의료비용을 64.2%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대폭 절감된 자료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효과 분석 2018'을 소개했다.

윤 교수는 "말기 암 진단 후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유무에 따른 진료비 지출 차이를 보면, 6개월부터 임종 시까지 호스피스는 8.5백만원, 일반병동은 13.7백만원이 지출됐다. 금액으로는 5.2만원(37.95%)이 절감됐다."고 했다.


호스피스는 진료비 지출 감소와 통증 완화에서 일반병동에 비해 유리하다는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센터장이 네이버에 포스한 내용에 따르면 엄격한 기준은 없지만 적극적인 질환치료가 중단되고 기대되는 여명(남은 생존가능 시간)이 3~6개월 정도인 시기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말기암환자의 경우 80% 이상에서 통증을 경험하므로 적극적인 통증조절은 환자가 의미 있게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완화의료이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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