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약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정우제약’으로 새 출범했다.
정우약품은 최근 사업가인 손진원(42)씨가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고 류국현 전 사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후 회사명을 정우제약으로 변경,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제2 창업을 선언했다.
그동안 정우약품은 일반의약품 중심의 제약업체로 1982년 창업, 20여년간 한방 전문제약기업으로 출범하여 약국시장에서 성장해 오다 분업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우약품은 지난달 23일 손 사장이 지분 10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넘겨 받았으며, 실질적 사주로서 제약업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우약품은 ‘정우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남에 따라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기존의 OTC 제품에서 탈피, 일반약과 전문약을 두루 갖춘 제약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손진원 사장은 "새롭게 출범한 정우제약은 그 동안 주력해온 한방 OTC회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갖추고 한방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고루 갖춘 Total Healthcare Company를 향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