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면허관리 강화법 반발에 병협 “백신접종에만 전념 다해야”

2021-02-25 09:30:13

전국 모든 병원들 가진 역량 총동원 다짐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법에 반발해 백신 접종 거부까지 거론한 대한의사협회와 다르게 대한병원협회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병협은 24일 이 같은 입장을 내고 강수를 둔 의협을 의식한 듯 백신접종에만 전념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병협은 “전국 모든 병원들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2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덕분에 지금과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백신접종을 위한 병원계의 노력과 협조를 다짐했다.

이어 병협은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확대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간 동안 잠시 논의를 미루고 오로지 백신접종에만 전념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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