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2022년을 함께할 광고모델은 누구?

2022-02-05 07:44:49

MSD, 동국제약, 녹십자 신규모델 선임

제약사들이 새해를 맞아 새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새 광고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홍보 효과에 날개를 달아줄 광고모델. 기존에 함께한 모델과 함께 익숙한 호흡을 자랑하는 제약사도, 새 모델과 함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이는 제약사도 모두 확인돼 새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2022년 이래로 새광고와 광고모델에 대한 소식을 알린 곳은 MSD, 동국제약, 동아제약, 알콘, 녹십자다.

이 중 MSD와 녹십자가 새 모델을 선임했고, 동아제약과 알콘은 기존의 모델과 함께 이어갔다. 동국제약은 기존 모델에 더해 새 모델까지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더했다.

◆MSD, 가다실 홍보모델에 서강준

한국 MSD는 자사의 HPV 백신인 가다실 홍보모델로 배우 서강준을 선정했다.

광고는 서강준이 가다실로 변신해 백신접종 대상자를 찾아가 ‘HPV로부터 널 지켜줄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4개로 구성됐으며 해당 광고는 4월부터 TV CF로도 공개돼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영상에 등장한 40대 여성은 배우 서강준의 손을 뿌리치며 “우린 너무 늦게 만난 것 같아. 내 나이 사십이야”라고 외치지만 “늦지 않았어, 난 가다실®9이니까”라고 대답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 45세 여성까지 접종 가능한 가다실®9을 소개한다. 

두 번째 영상에서 서강준은 “지켜주고 싶은 새로운 사람이 생겼어”라며 매정하게 돌아서고 “나 말고 어떤 여자야?”라고 묻는 여성을 향해 “응, 남자야”라고 남성을 지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HPV 백신은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중요하다는 점을 대상의 전환을 통해 위트있게 표현해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영상에서는 젊은 성인 남녀 커플 사이에 등장하며 “너희 둘의 사랑, 내가 지켜줄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남녀가 함께 HPV 백신을 접종했을 때 HPV 감염과 전파 예방 효과가 높다는 점을 전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광고모델에 이보영∙성시경

동국제약은 자사 인사돌플러스의 오랜 모델인 최불암과 함께 배우 이보영, 가수 성시경과 힘을 모았다.

광고에서 성시경과 이보영은 “생약이더라고요”, “잇몸 염증에도 좋고”라는 인사돌플러스 제품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이어 성시경이 “잇몸이 편안해야 먹는게 행복하죠”라고 말하며 건강한 잇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최불암이 “꼭꼭 씹는 행복”, 이보영이 “맛있게 먹는 행복 잊지마세요”라는 대사로 마무리하며 잇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음식을 맛보는 행복도 놓치지 말아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플러스의 오랜 모델인 최불암과 함께, 연예계 대표 미식가인 가수 성시경과 단아하고 지적인 배우 이보영을 함께 등장시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전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 싶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광고모델에 혜리 

동아제약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네겔’ 광고는 2019년부터 함께 해오던 배우 혜리가 올해도 함께하게 됐다.

이 달부터 온에어하게 된 TV 광고는 노스카나겔로 여드름 흉터를 깩긋하게 관리해서 피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에서 혜리는 “조명발, 화장발?” 이라고 말한 뒤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노스카나발 받아봤니?”라고 말한다. 이어 “흉터만 옅어져도 예뻐질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노스카나겔을 사용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알콘 광고모델에 천호진차화연

한국알콘은 지난 광고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천호진, 차화연 배우가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다.

두 배우는 이번 광고에서 생활 속 시력 노화로 인해 겪는 곤란한 상황들을 담아내고, ‘백내장, 시력 노화를 인지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안과부터 가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15초에서 50초에 이르는 다양한 버전의 영상 광고 속에는 천호진, 차화연 배우가 부부로 등장해 미용실과 헬스장에서, 그리고 택시를 잡을 때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함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고 속에서 부부가 시력 노화 증상을 인지하고 안과에 방문하는 장면을 담아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문제 해결의 첫 단계임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새 광고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영상 공개와 전국 주요 6개 도시의 버스 배너 광고를 먼저 선보였으며 2월부터 TV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GC녹십자, 비맥스 광고모델에 가수 비

GC녹십자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신규 광고에 가수 비를 모델로 기용했다. 이름에서 자연스럽게 ‘비맥스’의 비타민 B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제작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대새편, 설명편, 효능효과편 등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이 중 대세편에서는 A와 C를 제친 화제의 B군에게 비결을 요청하자 비가 차에서 내려 9명으로 늘어남과 함께 “비타민 B군무리니까 강력하지”라는 나래이션이 삽입됐다. 이어 ‘고함량 비타민 B군 9종이 한 알에 맥스로’라는 화면이 등장에 제품 효능을 설명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신규 TV 광고는 지난달 28일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됐으며, 추후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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