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동훈 교수, 국제학술지 ‘익스페리멘탈 더마톨로지’ 편집장 선임

2026-02-19 08:24:14

창간 이후 한국인 최초...2026년 1월부터 5년간 학술 방향성 총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가 2026년 1월부터 국제학술지 ‘익스페리멘탈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의 신임 편집장(Editor-in-Chief)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5년이다. 1992년 창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편집장을 맡게 됐다.

해당 저널은 독일피부과학연구협회(ADF)의 공식 학술지로, Wiley 출판사가 발행하는 실험피부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지다. 피부 면역학과 피부생물학, 중개연구 분야의 연구 성과를 다루며, 30개국 이상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Journal Impact Factor 3.1을 기록했으며, 국제 학술지 평가 지표인 JCR(Journal Citation Reports) 기준 피부과학 분야 상위 25% 이내(Q1)에 속하는 저널이다.

이동훈 교수는 창간 이후 아시아권 출신으로는 두 번째 편집장이다. 전임 편집장인 Akimichi Morita 교수(일본 나고야시립대)에 이어 향후 5년간 저널의 학술적 방향과 심사 정책, 운영 전략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편집장은 저널의 학술적 수준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최고 책임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선임은 국내 피부과학 연구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이자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동훈 교수는 피부노화와 후성유전학,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면역 분야의 기초·중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특히 피부-뇌 축과 알레르기 피부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이어오며 학문적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는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체환경경계생물학연구소 소장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실험부장을 맡아 연구 인프라와 융합 연구를 이끌고 있다.

편집장 취임과 함께 융합피부과학, 멀티오믹스, 정밀의학, 인공지능(AI) 기반 연구를 차세대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아울러 피어리뷰 효율화와 논문 발견 가능성 강화, 연구 재현성 제고 등을 통해 저널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동훈 교수는 “18년 전 대학원 과정 중 처음 논문을 게재했던 저널의 편집장을 맡게 되어 뜻깊다”며 “엄격한 실험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피부과학을 선도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혁신 기술을 접목한 연구 성과가 가장 먼저 소개되는 저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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