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난소기형종, 종양 크기·발병 위치 따라 ‘재발율’ 달라

2022-11-21 17:32:48

가임기 젊은 여성에 흔한 난소기형종의 ‘종양 특징’ 따라 재발율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최두석·이동윤·김성은 교수팀이 젊은 환자들의 성숙낭성기형종 재발율을 확인하기 위해 2000년 1월부터 2018년 11월 사이 첫 난소 수술을 한 10~29세 환자 442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낭종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11.2%, 난소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20.3% 가 5년 내 재발했다. 

특히 낭종절제술 시행 환자 그룹에서는 수술 전 종양이 크거나, 종양이 난소 양쪽에 모두 위치할 경우 재발 위험이 더 높았다.

최두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숙낭성기형종 재발율이 높은 환자군을 특정하여 보다 정밀한 추적관찰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많은 부인과 질환이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 가능하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산부인과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 Obstetr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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