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하나금융과 저출산 문제 극복 업무협약 체결

2023-03-22 09:59:21

강남에 ‘30난자은행 전문센터’ 계획도 밝혀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하나금융그룹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천 여명의 여성 소방 공무원들에게 가임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함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난임 치료와 전문 검진 및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시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아울러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미혼 여성들이 늦기 전에 가임력을 보존하고 체크하기 쉽도록 강남에 난자동결전문센터를 설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별도 분리해 설립 계획 중인 30난자은행전문센터는 미혼 여성들의 가임력 검진과 난자냉동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로 산부인과와 난임센터와 별도로 운영된다. 

또 기존의 난자 냉동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법(IVM)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최소한의 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난자를 채취해 보관할 수 있으며 최근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법의 임신 성공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는 미혼 여성들의 난자 보관 방식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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