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보다 지속성 천식환자들의 중등도/중증 급성악화율을 낮추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Respiratory Medicine’ 7월호 온라인 판에 발표된 EXCEL(Exacerbation Control Evaluated in a 6month Long)임상 시험에서, 복합제제인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제보다 중등도/중증의 천식 악화율을 유의하게 낮추어 준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200명 이상의 지속성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무작위 배정으로 실시한 EXCEL 임상시험은 세레타이드(50/250㎍하루 두 번, 1회씩 흡입)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6/200㎍하루 2번, 2회씩 흡입)의 천식 악화를 비교했다.
일차 종말점인 모든 천식 빈도에서 유의한 차이점은 없었지만, 중등도/중증 천식악화에서는 세레타이드로 치료 받은 환자가 연간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마지막 두 달 동안, 급성 악화율은 세레타이드로 치료 받은 환자군에서 57% 더 낮은 결과가 나왔다.
이 논문의 저자인 덴마크 Arhus 대학병원의 Ronald Dahl 박사는 “본 ‘EXCEL’ 시험의 결과는 세레타이드가 중등도/중증의 천식악화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주는 증거를 더해주며, 세레타이드의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투약이 천식을 지속적으로 개선 시켜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발표된 ‘GOAL 연구’의 새로운 분석결과에 따르면, GINA 가이드라인의 기준으로 ‘잘 조절되지 않은(not well controlled)’으로 분류된 대부분의 환자들이 ‘완전 조절(total control)’을 목표로 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천식이 개선되었음이 나타났다.
GSK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자료들은, 천식을 조절하기 위해 세레타이드로 유지용량요법을 하는 것이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뒷받침한다”며 “과거 몇 년 동안 세레타이드와 같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ß2 효능약의 복합 제제를 사용한 약물 병용 요법은 천식을 최상의 상태로 조절하고 정상적인 삶을 즐기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