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컨디션’이 50%이상의 시장 점유를 보이며 선두 제품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그래미 ‘여명 808’, 종근당 ‘땡큐’, 동아제약 ‘모닝케어’ 등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숙취해소제 시장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게다가 많은 업체들이 컨디션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앞다퉈 숙취해소제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질 전망이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700억원 규모로 CJ 컨디션이 350억으로 리딩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이 뒤를 그래미 여명 808, 종근당 땡큐, 대상 아스파, 동아제약 모닝케어 등의 제품들이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은 영화배우 정준호를 앞세운 광고 전략과 체험마케팅,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통해 모니케어를 100억원대 매출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28개 업체가 31개의 제품을 출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숙취해소 성분 또한 초기 오가피, 모과, 앵두 등의 한약재 성분과 꿀 등을 이용한 음료에서 최근에는 숙취해소와 피부회복, 장과 위장 활동의 세포 재생능력 활성화 등 단순한 기능성 음료 범위를 넘어 복합 기능을 갖춘 숙취해소제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숙취해소제의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모 제약사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용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향후에도 드링크류의 제품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리더업체인 CJ의 컨디션과 그래미의 여명 808이 한동안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이지만 롯데칠성, 동아제약 등 신규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600~700억원대 규모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나, 기존 30, 40대가 주축이 됐던 소비자 계층이 20대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숙취해소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기능성음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숙취해소제 제품들에도 새로운 소재를 첨가해 기능성이 강화된 숙취용 음료들이 출시되고 있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