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 실시

2024-07-15 14:44:18

출혈열 바이러스와 1급 감염병 등 가정한 2개의 시나리오 훈련 실시

출혈열 바이러스와 1급 감염병을 가정한 건국대병원의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이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0일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음압격리중환자실에 격리, 입원한 환자가 사망한 후 사후 처치 및 장례식장에 이송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총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환자가 출혈열 외 1급 감염병 감염자인 경우와 환자가 혈액·체액 오염이 심한 출혈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경우이다.

훈련은 기구 정리 및 1차 바디백 적용 > 보호구 선택과 착탈의 > 전실로 이동 > 2차 바디백 적용 > 표면 소독 > 장례식장 이동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환자가 출혈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는 혈액·체액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1차 바디백 적용 후 비닐백 적용 등의 절차를 추가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2015년부터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강화된 음압격리병실 설치 기준에 맞춰 고위험 병원체에 감염된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음압격리중환자실을 증축했으며, 앞으로도 환자 간호와 처치, 이동, 사망과 같이 감염원 노출이 우려되는 다양한 감염병 상황에 맞춘 대응훈련을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