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중국 신속 승인에 이어 환자 투여 개시

2024-10-17 15:00:10

하이난성 내 보아오 러청 시범구에서 첫 투여 개시 및 지역내 라이넥 판매 전략 강화

태반주사제 ‘라이넥주’(이하 라이넥)의 첫 투여가 중국에서 시작됐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16일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로 지난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Boao Lecheng)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특히, 간질환의 병증을 나타내는 지표(ALT, AST)를 낮추고 간 세포 재생의 효능이 우수해 알코올성 지방간 및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

라이넥의 첫 환자의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하이난성 내 많은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을 투여받은 환자는 현지 병원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병증이 치료될 때까지 라이넥을 계속 투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은 국제의료관광 파일럿 구역으로 중국 내 유일한 ‘의료특구’이다. 지난 2013년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 보아오 러청국제의료관광 파일럿구역의 설립을 승인했고 일련의 특별 우대 정책으로 국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특별 수입 및 허가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다”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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