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코스닥상장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 도약

2025-04-24 15:43:21

스킨부스터, HA필러 등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밸류체인을 자체적으로 주도

“바이오비쥬는 수직 계열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비쥬(대표이사 양준호)가 2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HA필러 등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개발·생산·판매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각 밸류체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바이오비쥬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주력 타깃으로 설정했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유럽, CIS, 중동 국가 등 21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한 바이오비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50.2%, 영업이익은 연평균 성장률 18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 원, 영업이익은 92억 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달성하며 고성장·고수익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향후 핵심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채택했으며 제품 경쟁력과 자체 영업망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에스테틱 시장은 2025년 국내 식약처 인증, 2026년 CE(MDR)인증, 2028년 중국 NMPA 인증 획득을 추진해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메틱 시장은 2024년 10월 설립된 미국 자회사를 통해 북미와 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이미 성과가 입증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도 진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국내외 유통 채널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무신사,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샤오홍수, 틱톡 등 글로벌 SNS 플랫폼과 연계한 D2C 채널을 구축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 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은 견조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수요에 기반해 1공장 설립 이후 5년 만에 추진되는 신규 설비 투자다. 1공장과 2공장을 함께 운영할 경우 스킨부스터 및 필러와 같은 에스테틱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8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되며 생산능력이 약 3.3배 증가한다. 에스테틱 제품 외에 추가적으로 현재 위탁 생산 중인 메디컬 화장품 제품도 2공장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바이오비쥬 김영제 부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해외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역량과 시장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신주 100%)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8000원~91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40억 원~27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04억원~13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4월 23일~2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5월 8일~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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