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연, ‘보건의료분야 Disinformation과 Misinformation’ 포럼 (12/18)

2025-12-17 10:59:18

“의정사태 보도 경향 점검…의사-국민 신뢰 회복 위한 해법 모색”

의료정책연구원은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3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에서의 Disinformation과 Misinformation’을 주제로 제43-9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의정사태를 겪는 동안 일부 언론 보도는 사안의 구조적 원인 분석보다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 구도로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었다는 분석이 의료계 내에서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정책의 핵심 쟁점과 의료계의 구체적 입장보다 갈등 상황 자체가 더 강조되며, 국민들이 사안의 핵심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보도 환경은 결과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소통 문화를 위한 과제를 남겼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포럼은 의정사태 과정에서 나타난 언론 보도의 경향을 점검하고, Disinformation과 Misinformation이 사회적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안지현 한국의학연구소(KMI) 연구위원이 ‘의정사태에서 나타난 언론 보도의 경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이한결 홍보이사를 비롯해 기자들이 참여해 보건의료 정보 유통 과정에서의 쟁점, 언론 보도의 역할과 한계,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검증 체계 등의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허위·오정보는 정책 논의의 왜곡뿐 아니라 의료진-환자 간 신뢰에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갈등 프레임을 넘어 사실 기반의 논의와 건전한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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