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R&D 비용, 전년 比 24.6%…조심스러운 출발

2025-05-19 05:51:37

상위 30개 국내사 연구개발비 4609억원 투자


2025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로 총 46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위 제약사들은 전년 연구개발비의 24.6% 460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024년에는 1 8735억원, 2023년에는 1 839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모습이었다.

 

매출 상위 제약사들을 먼저 살펴보면, 유한양행은 1분기 매출의 10.5%51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전년도 연구개발비인 2687억원의 19.3%를 투자했다.

 

종근당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9.7%였던 388억원으로 저조한 편이었는데, 반면 지난 해 연구개발비인 1573억원의 24.7%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매출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미약품은 매출의 14.1% 552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비와 비교해보더라도 2097억원의 26.3%로 보다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의 10.3% 395억원이 연구개발비로 확인됐다. 전년도 연구개발비 1746억원의 22.6%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광동제약이 매출의 1.7% 40억원대를 투자한 가운데,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25.7%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높은 제약사로는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JW중외제약이 꼽혔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연구개발비가 317억원으로 매출의 17.4%였다. 이는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23.7%를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16.4% 517억원이 1분기 연구개발비였다. 2024년에는 232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는데, 이번 1분기 연구개발비는 작년 연구개발비의 22.3%에 해당된다.

 

JW중외제약은 매출의 13.8% 252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특히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832억원의 30.3%로 전년 대비 투자가 확대됐다.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들 중 JW생명과학은 매출의 2.4% 14억원이 연구개발비로 나타나, 2024년 연구개발비 50억원의 28.9%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의 3.6%가 연구개발비였다. 지난 2024년에는 136억원을 지출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4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년 연구개발비의 29.5%를 차지했다.

 

동국제약은 71억원으로 매출의 3.9%가 연구개발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연구개발비인 313억원의 22.7%.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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