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로 총 46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위 제약사들은 전년 연구개발비의 24.6%인 460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또 2024년에는 1조 8735억원, 2023년에는 1조 839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모습이었다.
매출 상위 제약사들을 먼저 살펴보면, 유한양행은 1분기 매출의 10.5%인 51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전년도 연구개발비인 2687억원의 19.3%를
투자했다.
종근당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9.7%였던 388억원으로 저조한 편이었는데, 반면
지난 해 연구개발비인 1573억원의 24.7%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매출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미약품은 매출의 14.1%인
552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비와 비교해보더라도 2097억원의 26.3%로
보다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의 10.3%인 395억원이 연구개발비로 확인됐다. 전년도 연구개발비 1746억원의 22.6%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광동제약이 매출의 1.7%인
40억원대를 투자한 가운데,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25.7%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높은 제약사로는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JW중외제약이 꼽혔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연구개발비가
317억원으로 매출의 17.4%였다. 이는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23.7%를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16.4%인
517억원이 1분기 연구개발비였다. 2024년에는 232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는데, 이번 1분기 연구개발비는 작년 연구개발비의 22.3%에 해당된다.
JW중외제약은 매출의 13.8%인 252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특히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832억원의 30.3%로 전년 대비 투자가 확대됐다.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들 중 JW생명과학은 매출의 2.4%인 14억원이 연구개발비로 나타나, 2024년 연구개발비 50억원의 28.9%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의 3.6%가 연구개발비였다. 지난 2024년에는 136억원을
지출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4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년 연구개발비의 29.5%를 차지했다.
동국제약은 71억원으로 매출의
3.9%가 연구개발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연구개발비인 313억원의 2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