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2025년 5월 20일(화), 국민의힘 강원도당사를 방문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건의료분야 정책 제안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 본부장을 맡고있는 이정열 회장을 비롯한 대선기획본부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을 만나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가 수립한 보건의료 분야 7대 정책 방향에 기반한 지역 의료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강원지역 보건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계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가 제안한 주요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맞춤형 수가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지역근무 의료인력에 대한 포괄적 지원 및 정착 인센티브 강화 △공중보건의사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의료 기반 강화 △지역 의료돌봄체계 구축과 일차의료 활성화 △의료 거버넌스 개혁을 통한 보건부 신설 및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이다.
이정열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구 감소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의료 접근성 저하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공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제언이 아니라, 2024년 전공의 사직 사태에서 확인된 현장의 절박함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 의료문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의료인력 왜곡과 지역기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더는 떠나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정책, 그리고 실질적인 지역의료 살리기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이번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타 정당과도 지속적인 면담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실현을 위해 대선 전까지 지속적인 정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