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내사 접대비 비중 감소…0.18% 지출

2025-05-22 05:50:09

JW생명과학, 일동제약, 휴온스 등 접대비 비중 낮아


주요 국내 제약사들이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접대비 사용 내역을 공개한 32개 제약사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접대비는 매출의 0.18%인 63억원으로 확인돼 2024년 1분기 매출의 0.21%인 68억원에서 7.1% 줄어들었다.

접대비 내역을 공개한 상위 5개사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유한양행에서도 접대비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의 접대비는 2024년 1분기 매출의 0.08%인 3억 3600만원을 지출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의 0.07%인 3억 5700만원을 지출해 비중은 줄어들되 비용은 6.3% 증가했다.

반대로 광동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의 0.08%인 3억 3400만원에서 2025년 1분기 매출의 0.09%인 3억 4000만원으로 1.8% 확대됐다.

대웅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0.04%로 줄어들었지만 접대비는 1억 500만원에서 1억 5400만원으로 2.7% 늘어났다.

동국제약은 접대비 비용과 비중 모두 감소했는데 2024년 1분기 매출의 8200만원에서 2025년 1분기 매출의 0.03%인 7300만원으로 11% 하락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접대비는 2024년 1분기 매출의 0.02%인 3100만원에서 2025년 1분기 매출의 0.03%인 5000만원으로 61.3% 늘었다.

동국제약이나 동아에스티 외에도 접대비 비중이 낮았던 제약사를 살펴보면, JW생명과학, 휴온스, 일동제약 등이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JW생명과학의 접대비 비중은 0.01%도 채 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는데, 전년 동기에는 600만원, 이번 1분기에는 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2024년 1분기 접대비가 매출의 0.03%인 4900만원이었는데 2025년 1분기 접대비는 매출의 0.02%인 2600만원으로 46.9% 줄었다.

특히 휴온스에서 접대비 비중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2024년 1분기에는 매출의 0.14%인 2억 6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그러나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의 0.03%인 4700만원으로 77.2% 하락했다.

접대비 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로는 명문제약, 삼천당제약, 대한뉴팜 등이 확인됐다.

명문제약의 접대비는 2024년 1분기 매출의 1.45%인 6억 4300만원에서 2025년 1분기 매출의 1.89%인 8억 6700만원으로 34.8% 늘어났다.

삼천당제약은 전년 동기 매출의 1.61%인 454억원에서 이번 1분기 매출의 1.56%인 7억 9200만원으로 비용이 8.5%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한뉴팜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의 1.5%인 7억 2400만원에서 매출의 1.05%인 5억 4200만원으로 25.1% 감소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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