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 성황리에 마쳐

2025-06-09 11:57:44

충북산업장려관의 역사적 의미와 결합,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기획
소화제 ‘훼스탈’을 주제로 진행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2만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에서는 60년 넘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속 편한 인생을 연구한다는 컨셉의 ‘속 펀(Fun)한 연구실’ 코너에는 두더지 잡기, 스피드 발판 밟기 등 스트레스 해소 게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게임을 통해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소화 과정과 소화 관련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한독의약박물관이 기획한 ‘속 편한 박물관’ 코너에서는 동의보감, 사의경험방 등 의서를 비롯해 배밀이와 인단 등 소화 관련 의약유물을 전시하고, 훼스탈 광고 변천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서는 소화의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보는 ‘소화제 실험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의약유물을 퍼즐로 맞춰보는 ‘약합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소소한 키링 만들기, DJ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6월 7일에는 산업장려관 옆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이 소화제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충북에서 성장해온 한독이 충북산업장려관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권기윤 문화유산과장은 “충북산업장려관이 1936년 건립 당시 취지대로 지역 산업을 알리는 공간으로 다시 활용된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충북은 다양한 기업들과 상생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은 충청북도청 미디어파사드와 올해 10년 차를 맞은 청주국가유산야행과 함께 연계해 진행됐다. 청주국가유산야행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신(新), 기록’을 주제로 청주의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청주 야행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 진행된 충북산업장려관은 ‘제5장 빛의 기록’에 포함됐다. 충북산업장려관은 1936년 지역 산업의 홍보와 전시를 위해 건립된 건물로, 현재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한독은 1995년부터 충북 음성에서 의약품 생산공장과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장려관의 건립 취지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충청북도와 함께 기업 전시 협업에 나섰다. 충청북도청미디어파사드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숨, 쉼, 샘, 삶을 주제로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작품과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충북의 자연과 문화, 미래 비전을 빛으로 표현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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