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과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강건욱)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g Scale-up을 포함한 서울대학교의 학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 KIMCo Innovation Track(바이오 벤처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KIMCo의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 및 공동 IR행사 개최 등 양 기관 포트폴리오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운영 등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BIG Scale-up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학내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해 KIMCo 재단의 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KIMCo 재단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 검토 등 실질적인 협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KIMCo 재단은 산업계의 집단 지성에 기반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 결집을 통한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지원, 제약∙바이오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멘토링 및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최근 침체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보유한 학내 유망 기술과 KIMCo재단이 보유한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연결해 초기 창업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건욱 서울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스케일업을 통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의 강점이 분명한 만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제약·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 및 글로벌 전환 지원 등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