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새로운 직장암 수술법 연구’가 최다 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와 미국에서 열린 해외학회에 초청되어 직장암 강의와 수술 시연도 진행하여, 대장암 분야의 의료 술기 뿐 아닌 연구 부문까지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 하였다.

국제학술지 출판사 와일리(Wiley)는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로봇수술의 단기 임상 비교’ 논문을 가장 많이 인용한 연구(Top Cited Article)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논문은 두 수술법의 합병증 발생률, 통증점수, 입원기간을 비교 분석 하여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다. 다만 새로운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 환자가 상대적으로 암의 병기가 낮은 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연구가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의 초청으로 세계 대장암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제 심포지엄 세션’에서 “측방 림프절 절제술(This is How We Do It- Lateral Node Dissection)”이라는 주제로 골반측방림프절 절제술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미국과 유럽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술기 강의를 전수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와 함께 진행한 ‘노인 대장암에서 보조 화학요법의 효과’ 연구의 교신저자로 최우수 포스터상도 수상하였다. 배 교수는 “노인 대장암 특성을 규명하고, 생존결과를 분석해 노인 환자에게서는 세부 병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어, 보조항암화학치료에 대한 일반환자와는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라는 연구라며,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 대장암 환자에게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