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움사이언스(Protium Science)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셀키에이아이(Cellkey AI)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공정 혁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신약 개발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속도와 효율성이 중요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선진적인 CDAMO 역량과 셀키에이아이의 데이터 기반 AI 분석 및 예측 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품질의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시료 생산, 상업 생산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의약품 CDAMO 전 주기에 걸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시료 생산, 부석 및 동결건조 제형 개발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위탁개발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셀키에이아이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키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기반 AI Agent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바이오 공정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최적의 세포주 개발 조건, 배양 및 정제 공정 파라미터, 생산 수율 등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공정을 최적화하여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세포주 개발 및 선별 최적화 ▲배양 및 정제 공정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효율화 ▲생산 수율 예측 및 이상 감지 모델 개발 ▲AI 기반 품질 관리(QC)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CDMO 산업에 특화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AI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셀키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티움사이언스의 공정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고객사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남용 셀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MOU는 혁신적 CDAMO 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CDMO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셀키에이아이는 바이오 공정 전반에 걸쳐 AI 기반 예측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생산의 속도, 품질,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CDMO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협업을 통해 CDMO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