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 수상

2025-06-13 09:07:51

R&D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백신 신뢰도 제고 기여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생물안전관리 체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이를 기업문화로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정부 포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 생물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는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해 연례 개최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나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한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생물학적 지식, 실험기술, 장비 및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실험 종사자와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이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신기술이 연구개발에 도입되면서 연구자 감염이나 병원체 유출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생물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자체적인 생물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포함한 관련 법규 및 규정을 철저히 관리·이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가축전염병 병원체 보유기관 대상 현장 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판교 연구소 Bio연구본부 내 RQA(Research Quality Assurance)팀을 중심으로 관리 프로세스를 만들고 유관부서 공동으로 △가축전염병병원체 관리 규정 및 지침 제정∙운영 △비상 시 대응 매뉴얼 마련 △자체 안전 점검 및 실사 체계 구축 △생물안전관리자 정기미팅 진행 등을 실시해왔다. 

또 RQA팀 주도로 생물안전위원회 전자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의 관리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관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더불어 정기적인 내부점검 및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생물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으로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인프라는 연구와 생산 과정에서 연구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백신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시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공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시험연구 우수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생물보안 유공기관’으로 지정돼 연이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백신을 개발하는 전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안전한 환경과 품질을 만드는 건 기업의 책무이자 책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생물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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