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필리핀 북부서 봉사활동 개최

2025-07-01 19:25:02

저소득층 및 원주민 거주지 중심으로 의료봉사 진행



사단법인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대표이사 김민관, 이하 DHL)은 2025 6월 26일(목)부터 30일(월)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북부 지역인 브에노, 바악, 마누알리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김민관 대표이사는 현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2024년 DHL을 설립했으며,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필리핀 의료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저소득층과 필리핀 원주민(아이타 족) 거주지를 중심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에는 김민관 단장(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과 조상래(사림우리들의원), 김성욱(육내과의원), 권현옥(고성강병원), 김지아 회원(다니엘웰니스의원) 등 경상남도의사회 소속 각 회원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치과의사회 최우진 회원(뿌리내린치과의원), 김원길 약사(前.창원약사회장, 서울메디컬약국)와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임원진 5명 (정삼순 회장 외 4인) 등 경상남도 소속 여러 곳의 의약단체 회원이 모두 합심해 봉사에 참여해 경상남도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진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필리핀의 어려웃 이웃들에 전달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봉사단은 필리핀 도착 직후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도 먼 거리와 험난한 길을 이동하며, 여러 지역을 순회 진료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단원들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따뜻하게 돌보겠다는 마음으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했다. 

특히 바악(BAAG) 지역은 의료시설은 고사하고 수도시설조차 전무한 원주민 산악 마을로, 주민들은 감기 하나에도 약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고, 여성들 또한 평생 한 번의 산부인과 진료조차 받아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의료진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 주민들과 교감하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뜻으로 협력해 함께 만들어낸 헌신의 여정이었다. 진심 어린 눈빛과 따뜻한 손길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고, 의료진과 주민들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신뢰와 온기가 오갔다. 국경을 넘어 이어진 이 만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장학사업, 재난지역 응급의료 지원, 보건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관 대표이사는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경상남도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명예를 걸고, 어디서든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의료로 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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