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소장 백정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마음으로 전하는 작은 기적, 암환자 응원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내 통원치료센터 앞에 마련된 암환자 응원부스는 암 치료 중인 환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 촬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암환자 응원부스는 암 치료 과정에서 가족, 보호자 등 주변인들의 정서적 지지가 치료 예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환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2022년 국립암센터와 연계하여 설치, 운영했던 응원부스도 암 환자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가족, 보호자 등 30여 명이 해당 기간 동안 부스를 찾아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을 향한 사랑과 투병 과정에서 느낀 소회, 암을 극복하겠다는 의지 등 평소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영상 메시지로 남겼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촬영된 영상을 편집해 응원이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는 2011년 사립대병원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선정됐으며, 인천 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 지역주민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암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1위) 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