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 공식학술지 ‘KJR’ 전세계 22위 기록…유럽 주요저널 추월

2025-08-20 11:05:20

2024년 저널 영향력 지수 대비 20.5% 상승
해외 투고 비율 80% 달성, 명실상부한 선도적인 국제 저널로 성장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공식 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이하 KJR, 편집위원장 박성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2024년 Journal Impact Factor(JIF) 5.3을 기록하며 영상의학 관련 전 세계 212개 저널 중 22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상위 10% 진입, 국제적 영향력 확대

KJR의 2024년 JIF는 2023년 4.4에서 5.3으로 20.5% 상승했다. 이는 SCIE에 등재된 Radiology, Nuclear Medicine & Medical Imaging 분야 전 세계 212개 저널 중 22위(상위 10.1%)에 해당하는 성과다. 

박성호 편집위원장은 “2023년 204개 저널 중 27위(상위 13%)에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KJR의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주요 저널들도 추월

주요 저널들과의 비교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Radiology, Nuclear Medicine & Medical Imaging 분야 전 세계 1위인 Radiology가 12.1에서 15.2로 25.6% 상승했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미국)은 4.7에서 6.1로 29.8% 상승했다. KJR은 20.5% 상승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European Radiology의 JIF가 4.7로 정체된 상황에서 KJR이 5.3으로 이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국제화 성과, 해외 투고 80% 달성

KJR의 연간 투고 건수는 1500건을 넘어섰으며, 해외 저자의 투고 비율이 약 80%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영상의학분야 대표적 국제 저널의 하나로 성장했다.

박 위원장은 “KJR JIF의 꾸준한 향상은 KJR이 점점 더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KJR은 창간 이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10년간의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의학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논문 출간, 출판 윤리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최상위 저널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JIF는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 중 가장 공신력을 가진 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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