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Scale UP IR Lab 오리엔테이션 개최

2025-08-25 11:01:05

2025년 IR 액셀러레이팅 시작…올해 총 33개 기업 중 8개사 선정
병원 기반 IR 전략 강화…“실증부터 투자까지 전주기 개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단(사업단장 조금준 연구부원장)는 본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5 Scale-Up IR Lab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조금준 연구부원장 겸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 이민우 부단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이영주 개방형실험실 IR팀장, 박상용 개방형실험실 운영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액셀러레이팅 운영사인 와이앤아처에서는 박민주 미래혁신그룹 파트장, 김수라 책임심사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R Lab은 병원과 액셀러레이터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바이오 특화형  IR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IR Deck 제작, 1:1 피드백, VC 밋업,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며, 투자 전문가와 연계하여 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멘토링이 핵심이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노보젠 ▲루츠랩 ▲보이노시스 ▲브레싱스 ▲시안솔루션 ▲인드림헬스케어 ▲제이에스뷰티 ▲KIGA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병원-투자자 연결형 성장모델을 적용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및 투자 단계에 따라 IR Build-UP과 IR Upgrade 2단계로 구분하여 하여 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병원 기반 중심 액셀러레이팅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데모데이는 10월 개최 예정이며, 주요 바이오 투자사가 참여하는 공개 피칭 세션으로 진행된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개방형실험실 단장)은 “단순한 창업지원이 아닌, 병원 인프라와 임상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증 주도형 IR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들이 기술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투자와 검증의 허들을 병원이 함께 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 검토와 시장 평가, 피칭 전략 수립까지 병원이 전주기적으로 개입함으로써 K-바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앤아처 박민주 파트장(IR 전략 실무를 총괄)은 “올해 IR Lab은 기업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기업을 Scale UP 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 수용 가능한 ‘투자 논리’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아무리 우수해도 시장 문제와 고객 가치에 연결되지 않으면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사업모델 정비, 마케팅 전략, 투자유치 계획까지 구체화하여 실제 투자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 ”라고 설명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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