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병협에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 협약 추진

2025-10-22 18:45:04

치병협과 업무 이관 방법·시기 담은 협약서 검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권대근, 이하 치병협)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원활하게 이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치협은 지난 21일 2025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업무 이관 협약 체결의 건 등 모두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4월 26일 제74차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업무 치병협 이관과 관련, 치협과 치병협 간 수차례 회의를 통해 마련된 업무 이관 협약 내용을 검토하고 효율적이고 순차적인 진행을 위해 ‘업무 이관 협약서’를 체결키로 의결했다.

다만,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공의 수련고시 업무의 경우 효율성과 업무량 등을 고려할 때 하나의 기관으로 일원화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내온 바 있어 협약서의 내용을 보건복지부 및 치병협과 재논의 하고 법제위원회 검토 후 11월 이사회에서 최종안을 도출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한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육아휴직 기간 연장,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을 반영한 ▲ 취업규정 개정의 건과 ▲2025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후원명칭 및 상금지원 협조의 건을 모두 의결했다. 

아울러 지난 이사회에서 전양현 제5대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이 사임함에 따라 제6대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김영재 교수 선임을 보고했다. 

김 연구소장은 현재 서울치대 소아치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2016년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 2025년 FDI World Dental Congress 참가 보고 ▲ ‘2025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부산 개최 ▲ ‘2025 스마일 런 페스티벌’ 결과 보고 ▲ 치과비교견적 서비스 고발 ▲ 치과의료감정원 운영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보고 ▲ 선출직 회장단 직무정지에 따른 회장 직무대행 확인 및 공표 보고 ▲ 2025 ISO/TC 106 국제총회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초유의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상황을 잘 수습하고 남은 임기동안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하는 것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곧 있을 2025 상반기 감사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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