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8차 대만정형외과학회(Taiwan Orthopedic Association)’에 ‘International Traveling Fellow’로 선정돼 참가했다고 전했다.
대만정형외과학회 Traveling Fellow는 대한정형외과스포츠학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국내 연구자 중 1~2명을 선정해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Traveling Fellow는 이병훈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현지 전문의들과 함께 대만 현지의 3곳의 대형 병원을 방문해 대만 의료기관 스포츠손상환자 진료와 연구 활동을 참관하게 됐다. 또 ‘제 88차 대만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최근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30년 이상의 역사가 깊은 스포츠의학관련 학회인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이다. 최근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해 대만정형외과학회와 협약을 맺고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2명을 선발해 대만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 및 유수의 병원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제 39차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고, 같은 학회 ‘제 42차, 43차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대만의 우수한 외과 의료기술과 외과 의료진을 직접 현장에서 접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우리나라와 대만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