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25 국회 정책토론회 (11/19)

2025-10-29 16:19:11

‘의료전달체계 변화와 병원약사 역할 강화’ 주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19일(수)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김윤·김선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와 보건의료계, 언론 등이 모여 ‘의료전달체계 변화와 병원약사 역할 강화-국민의 약물치료 안전과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정부가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중환자·중증질환 진료시설 및 장비 확충에 759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술실·중환자실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또한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중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중환자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중증·중환자의 고난도 약물치료 지원을 위한 약사의 전문적인 약물관리, 사용 중재, 자문 역할은 중증환자 치료성과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특히 2010년부터 중환자 분야에서 배출된 민간 및 국가 전문약사는 중증·중환자 치료의 안전과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중증·중환자 진료에 전담약사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전달체계 변화 속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약물치료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의료기관의 기능 변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은영 교수가 각각 ‘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팀의료와 약사 참여의 필요성’과 ‘중환자관리에서의 약사 역할과 성과(중환자 전담 및 전문약사의 역할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대한중환자의학회 홍석경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를 비롯하여 병원약사회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계의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경주 회장은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중증·중환자 진료체계 강화 정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중환자 안전과 치료 질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중환자실 전담약사는 다학제 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을 유도해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나, 현재 중환자실 전담약사 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증·중환자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과 필수적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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