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박성배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최우수 논문상’ 수상

2025-10-30 10:45:22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 환자 대상 AI 기반 예측 모델 개발 연구 성과 인정받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의 연구 논문이 제65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척추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학술상(정환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정환영 학술상은 신경외과 원로 정환영 교수가 마련한 장학기금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최근 1년간 척추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주어진다.

박성배 교수는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osteoporotic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OVCF) 대상 AI 기반 예측 모델 개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OVCF)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 구조가 더 악화될 위험이 있는 질환으로, 조기 예측이 필수적이다. 해당 환자의 추가 척추 손상은 만성 허리 통증, 신경 손상, 척추 변형을 초래해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임상 평가만으로는 추가적인 척추 손상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X-ray나 CT 검사만으로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박성배 교수 연구팀은 AI와 MRI 기반 예측 모델의 개발로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였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척추 골절 진행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배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 맞춤형 치료를 돕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신경외과 질환의 예측과 치료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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